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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신천지 교인 5255명 중 2717명 조사…유증상자 43명

기사입력 2020.02.27 11:14
양승조 지사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충남도내 신천지 교인 5255명 중 2717명을 조사했다.

이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자는 천안·아산·공주·보령·서산 등 6개 시도에 4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추가발생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이들에 대해 해당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해 신속하게 진단검사토록 조치했으며, 금일(27일) 중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은 경찰청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조해 조사를 완료하고, 앞으로 2주간 매일 2회 모니터링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KTX역을 비롯한 도내 28개 모든 철도역사에 조속히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확진환자 발생지역에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당초 중국 지방정부에 지원하기 위해 구입한 총 13만개 마스크를 28일까지 천안과 아산 등 확진환자 발생지역과 취약계층에 먼저 특별 공급한다.

특히, 도는 대구와 경북 지역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이들 지역 확진자들의 지료를 위해 천안 단국대 병원 2개 음압 병상을 확보해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 지사는 “임산부 재택근무와 출퇴근 시차제 같은 제도들이 전 시·군과 민간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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