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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렬 캠프 핵심인력, 전종한 캠프 전격합류

기사입력 2020.03.09 17:57
경선 앞두고 “전종한 대세론” 굳히나?

[굿뉴스365]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했던 이충렬 예비후보가 경선후보에서 컷오프 되면서 캠프의 핵심인원들이 전종한 국회의원선거 캠프로 합류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경선은 전종한 예비후보와 문진석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충렬 예비후보가 출마의 뜻을 접게 된 상태에서, 이 후보 측 캠프 핵심 인원인 이경헌 총괄선대본부장과 이병일 대외협력본부장이 전종한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후 경선총괄 상황실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충렬 후보의 사무실도 전종한 후보 측에서 후원회 사무실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모 관계자는 “이충렬 예비후보와 전종한 예비후보 간에는 오래전부터 정서적 친밀도가 높은 상태였으며,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단일화를 추진하는 등 선거상황인식을 공유해 왔다”며 “핵심인력의 전종한 캠프 합류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종한 예비후보는 “소중한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힘든 순간임에도 캠프의 핵심인력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이충렬 후보이자 친구에게 감사드린다.” 며 “이충렬 동지가 꿈꾸는 세상인 정의로운 정치, 중단없는 개혁의 길을 전종한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천안갑 핵심당원들의 지지선언 이후 전종한-장기수 연대선언과 추가공모에 참여했던 최차일(전 이규희 의원 보좌관)씨의 지지선언, 그리고 이번 이충렬 캠프 핵심인원의 전종한 캠프 합류로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경선은 전종한 대세론이 형성되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은 오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이며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휴대폰 전화 ARS를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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