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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 선거법위반 관련자 명단 공개 요구

기사입력 2020.04.14 21:14
“검찰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선거법위반 관련자 5명 명단 공개하라”
아산시민이 14일 오전 아산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에서 검찰에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선거법위반 관련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굿뉴스365] 아산의 한 시민이 14일 앞서 지난 12일 선관위에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5명의 명단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선관위가 오는 15일 치르지는 총선과 관련, 아산갑 지역에서 투표참관인 교육을 빙자해 선거구민을 모이게 한 후 특정 후보를 위해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5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에 따른 것.

고발된 피의자들은 식사모임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의 업적·공약과 상대 후보예정자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홍보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정당관계자인 전 현직 이장들은 지난 3월 중순경 투표참관인 교육을 빙자해 선거구민 16명을 모이게 한 후 특정 예비후보자를 위해 3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

특히 이들 중 한 정당관계자는 이 식사모임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의 업적·공약과 상대 후보예정자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홍보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

이와 관련 이 시민은 이날 오전 “선관위는 검찰에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선거법위반 관련자 5명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는 문구가 씌여진 피켓을 들고 아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시위에 나선 것.

이 시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선관위는 시민 알권리를 위해서 조속히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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