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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도시관리계획 대대적 정비

기사입력 2020.05.12 10:19
2022년까지 22억원 투입해 관리계획 수립용역 실시키로

[굿뉴스365] 아산시가 오는 7월 1일 장기미집행시설의 일몰을 앞두고 149개소 달하는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노종관 도시개발국장은 1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기 미집행 및 도시관리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도시성장의 계획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산시는 2017년 486개소 556만3천㎡에 달하던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해 지난해 149개소 337만9천㎡로 줄였으며 이번 계획에 따라 15개소는 폐지하고 57개소는 현황에 따라 축소키로 했다.

또 존치시설 가운데 도로시설 25곳을 포함 30개소는 7월 이후 실효고시를 통해 실효가 확정된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이달부터 도시 재정비를 위한 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세우기로 하고 사업비 올해 5억원을 포함 2022년 11월까지 22억원을 투입, 행정구역 전반(542.4㎢)에 대한 기초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용지 확보 및 관리지역 정비 등 용도지역에 대해 농업진흥지역 해제지역(28만㎡) 및 보전·생산관리(87.5㎢) 재검토하고 용도지구인 취락지구 정비 및 장기미집행 실효시설 관리방안을 검토하며 취락지구 77개소 2.8㎢와 실효대상 2.4㎢에 대한 용도지구 대체지정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시설의 미집행 시설 재검토, 신설 및 재결정 검토 등이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시는 행정구역 전반의 도시관리계획 검토로 인해 계획수립의 장기화 초래와 주민요구사항의 폭증으로 인한 대응 어려움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 용도지역 변경 등 주요 도시관리계획 결정권한이 충남도지사에게 있어 시 차원의 효율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결정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노종관 도시개발국장이 1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기 미집행 및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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