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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극제 세종서 개최…28일부터 한달 간

기사입력 2020.08.13 14:57
29일 개막행사 세종호수공원서 오후 7시
오태근 조직위원장이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in세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대한민국 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달 간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배우, 스테프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은 ‘세상의 처마에서 연극 P.A.N.을 펼치다’는 기초 무대 예술을 대표하는 연극을 소재로 연극인들과 세종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판을 벌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대표 극단들의 본선 경연대회를 메인으로 지난해 신설된 차세대 연극인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네트워킹 페스티벌’ 그 외 연극과 대중들의 거리를 좁히며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극제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및 BOK아트센터, 세종호수공원,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며, 개막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월인천강지곡의 월인천강을 모티브로 연극이라는 달이 세종시와 시민들에게 비추이며 끼치는 수많은 문화의 영향력을 표현함으로써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연극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번 연극제에 본선 및 초청공연작으로는 극단 청년극장의 숙회책방을 비롯 기억을 묻다(극단 세소래), 곱둥이네 집(극단 마당), 저널리즘(극단 B급로터리) 등 전국 시도대표 17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총 18개팀이 참가하는 세종시민, 참가연극인, 관람객 등이 함께하는 예술행사, 연극인 얼굴 크로키 500여점 전시, 국립극단 70주년 성찰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오태근 조직위원장은 "세종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세종사무소에 연극 관련 사무실을 갖추게된다. 연극수도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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