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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청양군, 민원서비스 '최우수'…논산·보령시·태안군, '최하위'

기사입력 2021.01.17 14:51
국민권익위원회?행정안전부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국민권익위 제공 자료 재구성 편집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국민권익위 공개 자료 재구성


[굿뉴스365] 충남 예산군과 청양군이 민원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이들 두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가’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산군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청양군도 지난 2019년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두 기관은 3년 연속 최고의 민원서비스 기관임을 증명한 셈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예산군과 청양군은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반면 논산시와 보령시, 태안군은 최하등급인 ‘마’등급을 받아 생활 불편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계룡시와 서산시는 ‘라’등급을 받았으며, 공주·당진·아산·천안시와 금산·서천·홍성군은 ‘다’등급을 기록했다.

 

충남도 본청은 ‘나’등급을 받았으며 부여군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충청권 시도교육청의 경우 대전시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은 ‘나’등급을 받았으며, 충남도교육청은 ‘다’등급, 세종시교육청은 ‘라’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4), 시·도교육청(17), 광역·기초자치단체(243)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29개 기관이 기관유형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민원서류 음성안내서비스,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전용창구, 통역서비스 등 민원서비스 수준을 강조했고,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비상벨, CCTV, 안전요원) 조성 수준도 평가에 반영했다.

 

또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제안의 정책반영 노력도 및 고충민원의 적극적인 처리·해결을 위한 노력·과정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차관은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적응력이 낮은 장애인·고령자 등 민원취약계층에 대한 민원서비스 수준을 반영해 평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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