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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복선전철 일부 구간 불량자재 사용 의혹

기사입력 2021.06.24 23:34
공사 관계자, 합덕~당진 지중송전선로공사 구간 불량자재 사용 주장
[굿뉴스365]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서해복선전철공사 중 일부 구간에서 불량자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해당 사업 구간 공사 관계자가 제보한 것으로 문제는 순모래와 혼합석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 현장은 모래성분이 섞인 마사토와 하천정비사업에서 나온 자갈을 사용하는 등 시방서와 다른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

 

문제의 구간은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합덕에서 당진 간 지중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고 Y전기와 A전선이 공동도급을 받은 약 4km 구간 중 일부로 알려졌다.

 

[다음은 영상 속 멘트]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서해복선전철공사 합덕에서 당진구간 지중송전선로공사를 하며 불량자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고 유진전기와 에이스전설이 공동도급을 받아 송전선로를 도로를 굴착해 매설하는 작업으로 약 4km의 구간으로 8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공사입니다.

 

지중송전선로공사는 도로를 절개해 1m50cm의 지하 공사중에 나오는 아스팔트와 혼합석·흙·모래 등은 폐기물 처리를 해야하며 송전선로를 매설시에는 모래를 10cm로 깔고 관로를 매설 후 강에서 채취한 모래를 다짐을 하며 1m 높이로 깔고 흙에서 채취한 마사모래를 30cm 높이로 다짐하고 그 위에 40mm혼합석을 깔고 아스콘으로 임시포장을 하는 과정으로 공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현장은 순수한 모래가 아닌 일반 농지에서 나온 모래성분이 섞여있는 마사토를 사용해 공사를 했고 일부 구간은 40mm혼합석이 아닌 대술면의 하천정비사업현장에서 나온 하천자갈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농지에서 마사토를 상차를 해준 이와 흙을 운반한 기사의 주장이며 하천자갈은 일부는 야적장으로 일부는 현장에 직접 운반해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또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측은 ‘위치를 알고 있으니 그 자리를 굴착을 해서 확인을 해야하며 만약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모든비용과 손해배상까지 하겠다’며 확신하고 있습니다.

 

굴착을 해서 확인하는 요청에 국가철도공단측과 시공사는 측은 ‘정상적으로 공사를 했다’며 자료요청과 인터뷰를 거절하며 무엇이 두려운지 보름이 넘도록 시간 끌기만 하고 있어 의혹은 더욱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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