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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충남도당,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기사입력 2021.12.01 11:37

 

[굿뉴스365]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30일 가세로 태안군수 확진자 접촉 관련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지난 25일 논평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25일 언론에 성명을 배포하면서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0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이에 보건의료원측으로부터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군민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태안군은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방역기준 상 밀접접촉자가 아니지만 군의 방역활동에 협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았으며,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가 당시 안내한 권고의 내용은 자가격리가 아닌,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라는 권고였다”고 반박했다.

 

또 "현재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르면 선제검사를 받은 자는 유증상자가 아닐 경우 자가격리가 불필요하며(중앙방역대책본부-8952호(2021. 5. 4.) 참조), 가세로 군수는 선제적 검사 후 결과 발표 시까지 증상이 없었고 개인방역 수칙 역시 철저히 지켜 활동에 나서왔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결국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러한 전후 정황을 확인하지도 않고, 가 군수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극히 일부의 사실만으로 ‘버젓이 방역수칙 무시’, ‘군민들의 안위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는 사실’, ‘사법당국 방역법 위반 수사’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동원해 민심을 들쑤신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방역당국, 지자체는 물론 온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을 조금이나마 헤아린다면, 앞으로는 최소한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확인한 후에 입장을 밝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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