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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뱃길 복원 대폭 수정해 추진

기사입력 2021.12.06 17:20
논산?부여?서천?익산시와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시행키로
[굿뉴스365] 금강뱃길 복원사업이 대폭 수정돼 진행될 예정이다.
금강뱃길 복원을 추진하는 논산시, 부여·서천군과 전북 익산시는 당초 복원하려던 뱃길의 길이를 줄이고 황포돗배로 추진하던 선박을 쾌속선으로 바꾸는 등 사업 내용을 축소하거나 변경키로 했다.

 

금강뱃길 복원사업은 2020년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충남 3개시군과 전북 익산시를 연결하는 금강 수운으로 유람선을 띄우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를 통해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했다.

 

하지만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낮아 사장될 위기에 놓이자 사업 계획을 축소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당초 황포돗배(50인승)를 도입키로 했던 계획을 변경해 쾌속선(22인승)으로 대치하고 선착장 규모도 대폭 줄여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당초 부여 규암나루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갓개포구 노선으로 바꿔 전체 운항길이를 43km에서 24.5km로 변경한다.

 

변경된 노선으로 타당성 조사 결과 총 사업비는 56억원으로 134억원이 감소했으며, 기본 운임료(대인 1만4천원, 소인 9천원)를 적용할 경우 비용편익분석 결과 0.824로 나타났다.

 

이는 비록 비용편익 1이상의 경제성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관광 컨텐츠 개발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조용훈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금강뱃길 복원사업이 추진 가능하도록 4개 시군과 협의를 통해 실행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논산시가 초광역 연계협력형 공모사업 신청 등 국비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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