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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성의료원장 임용 재추진… "도의회 의견 존중하나 유감"

기사입력 2022.09.13 12:18
김태흠 “3년 전과 다르게 부적합 판정은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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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365]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도의회 인사청문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홍성의료원장 임용절차를 재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오는 1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해 공개 모집과 심사, 후보자 내정, 인사청문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순에는 임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향 정무보좌관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는 이번 인사청문과정에서 제기된 박 후보자의 도덕성 부분은 이미 3년전 임용될 때 검증돼 도의회를 통과했던 부분으로 그때와는 다르게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모순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임용절차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임용추진 절차) 홍성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도 강하게 질책했고, 철저한 보완을 지시했다”고 했다,

 

주 보좌관은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박 후보자가 코로나 위기에 잘 대처하고 산부인과 감염환자의 응급분만을 추진한 점과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산부인과 진료 특화를 추진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도지사는 앞으로 임용과정을 새롭게 추진해서 홍성의료원을 책임지고 이끌 적임자를 추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마무리했다.

 

이에 양경모 의원은 "충남도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한다”며"이번 결정이 과거의 잘못된 과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양 의원은 또"이번 결정으로 충남도와 도의회 그리고 홍성의료원이 모두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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