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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율방재단연합회, 울산 태풍 피해복구 지원

기사입력 2016.10.13 15:41
14~18일 400명 피해지역 파견…민‧관 협력체계 강화
충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류진하)가 태풍 ‘차바’ 내습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의 응급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되는 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총 400명 규모로, 14일부터 18일까지 울산시 내 5개 구·군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투입돼 응급피해 복구 활동을 하게 된다.

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현재 도내 15개 시‧군 2552명의 단원으로 편성되어, 평상 시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 시설물 및 위험지역 등 사전예찰, 주민 교육‧홍보 등을 실시하고 재난발생 시에는 인명구조, 재난 복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전문성과 조직력을 갖춰 태풍 피해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울산 지역의 피해복구 활동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지난 7월 호우 피해 발생 당시에도 축대붕괴 현장에 긴급투입, 발 빠른 대응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민·관 협력의 귀감 사례가 됐다.

도 관계자는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재난상황에 관 주도의 안전관리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자율방재단의 전문성과 역량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울산 태풍피해 지역 지원으로 현지 응급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1월 중 민‧관이 함께하는 전문재난교육 등 워크숍을 열고, 모든 재난에 예방‧대응‧복구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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