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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나고 난 뒤 자리를 빛낸 사람들’

기사입력 2023.02.23 23:25
충남 남부출장소 개소식 식후행사에 여야 지역의원 훈훈한 마무리

[굿뉴스365]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공허함이 묻어나는 연극의 앤딩 뒤나 주요 내빈의 인사말이 끝난 행사장은 묘하게 오버랩 된다.

 

하지만 지역구 행사장을 찾은 한의원이 텅빈 객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위를 지켜 마지막 무대에 오른 가수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충남 남부출장소 개소식이 있던 지난 22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박범인 군수의 인사말이 끝나자 하객들은 썰물 빠지듯 자리를 떴다.

 

그러나 식후행사의 마지막 순서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인환 충남도의원과 국민의힘 허명숙 논산시의원을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행사장을 지켰던 것.

 

더욱이 오 의원과 허 의원의 지역구는 금산군이 아닌 논산 출신으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감동을 더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금산군의회 최명수 운영위원장을 비롯 정기수·김기윤 의원 등도 합세했다.

 

당을 떠나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역의원들이 모두가 주민의 공복이라는 생각에 한마음 된 순간이다.

 

이날 행사장은 갑자기 찾아든 꽃샘추위로 영하의 기온 속에 진행됐다.

 

행사내내 강풍과 추위에 떨어야 했지만 이들은 모처럼 금산에서 개최된 행사에 초대되어 남부 충남의 발전을 기약하는 자리를 빛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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