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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지반붕괴 안일한 대처… ‘주민불안 심각’

기사입력 2023.05.10 10:24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지반침하 발생, 담장 기울고 주차장도 균열

[굿뉴스365]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현대아파트가 지난달 담장 붕괴에 이어 또다시 담장이 기우는가 하면 지반침하가 발생했고 주차장 일부도 균열이 발생해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읍내동 현대아파트의 담장이 기울었는가 하면 일부지역에서 지반침하 발생과 주차장 일부가 갈라짐으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이 크다는 것.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달 29일 담장과 주차장 일부가 붕괴된데 이어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지역 주민이 여러 차례 관계당국 및 인근에서 시공 중인 시공업체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묵살됐다.

 

지역 주민은 "원인규명을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계당국은 민원을 묵살했다”며 "혹여라도 아파트 붕괴로 이어질까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강한 부분이 다시 갈라진 것 뿐 아니라 다른 곳도 새롭게 갈라졌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사고는 우수로 인한 것”이라며 "기존 담장 보수 또는 철거 및 펜스 설치 등 아파트 주민대표회의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반침하가 발생한) 자전거 보관소 토사 유실 부분은 되메우기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아파트 주변에서 회덕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따라 기존 우수시설을 우회하기 위한 우수 암거 설치공사가 시행 중에 있다. 이 공사 시공이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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