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황선봉 군수, 권국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에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복지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양진영씨의 플루트 연주와 무한어린이집 7세반, 5세반 원아들의 율동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과보고 및 영상상영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배분금 전달 ▲성금 모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웃돕기 행사에 참여한 예산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예쁜 카드봉투에 성금을 담아 전달했으며,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시나브로 회원들은 그동안 행사에 참여해 받은 출연료 전액을 기탁했으며, 예산군파크골프회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소중히 전달했다.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모금 행사 현장에는 많은 주민과 기관단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탁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모금행사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며 관내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시설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배분된다.

성금모금 캠페인은 내년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나눔에 동참할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는 군청 주민복지실 행복키움팀(339-7446)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성금을 기탁하면 된다.

황선봉 군수는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금 행사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