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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윤원철 충남도정무부지사 내정 철회 촉구

기사입력 2018.01.10 11:21
안희정 지사 임기말 ‘묻지마 인사’ 도 넘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김용필 도의원은 10일 윤원철 정무부지사 내정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윤원철 정무부지사는 2009년,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및 알선수죄 혐의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지사로 내정된 윤원철씨의 지인에 따르면 파렴치한 범죄행위로 구속된 것이 아니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서 희생됐다는 분위기가 전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의리, 의리 강조하는 것은 조직폭력 세계 속에서나 통용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직사회에서는 의리를 강조하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고 “충남도의 정무부지사직을 맡기에는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안희정 지사 본인도 2002년 대선 불법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면서 “지금현재 충남도는 정무부지사도 의리를 지키고 정치자금 알선수죄 혐의로 로 수감된 전력이 있고 도지사도 노무현 정부 때 의리를 지키다가 수감됐다고 하는 것이 정치적인 자산으로 도지사에 오르는데 크게 작용을 했는데 지금현재 정무부지사와 충남도지사가 의리를 운운하면서 충남도를 지켜나가는 상황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 사무관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사실과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진급이 어렵다고 하는 부분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고 노조에서는 노조탄압이라고 성명서까지 발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충남도정이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임기 말 누수현상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 가운데 또 다시 정무부지사도 도민들이 우려하는 사람으로 내정했다는 사실이 심각한 도민들의 걱정을 지울 수 없는 사실”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민주당의 도지사로 후보로 선언을 하고 움직이는 분들은 이와 같은 충남도민들의 우려에 관해 성명서나 기자회견 등 단 한마디의 언급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충남도에 있어서 진정으로 충남도가 일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부분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지사의 모습만 승계하려고 하는 듯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인은 제2의 안희정 지사가 아니라 새로운 일꾼을 필요로 한다.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충남은 충남의 일꾼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고"작금의 충남도정에 대해 비판 한 마디 못하는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은 본인이 중앙정치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줄 뿐이며 충남이 또다시 중앙정치에 복속될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의리를 지키는 공직사회에서는 맞지 않는 듯 한 영혼을 가진 윤원철 정무주지사의 임용을 철회하기를 충남도민들의 우려 섞인 마음을 가지고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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