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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비인면, ‘목욕’하고 ‘칼국수’ 먹는 ‘데이’

기사입력 2018.01.26 14:53
서천군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동순)와 행복비인봉사단(단장 강인희)이 지난 25일 비인목욕탕에서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등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첫 목욕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마을 별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15분이 참여해 행복비인봉사단원 10명의 도움으로 목욕을 한 후 다 함께 따끈한 칼국수를 먹는 시간을 보냈다.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에서 후원하고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비인봉사단이 함께하는 ‘목욕 수호천사’는 홀몸어르신들의 외로운 몸과 마음을 닦아드리며 복지혜택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목욕 후 칼국수 먹는 ‘칼국수 데이’로 추진한다.

목욕봉사 서비스를 받은 성내 1리 이 모 어르신은 “목욕은 친자식도 해주기 어려운 일인데 덕분에 개운하게 목욕도 하고 맛있는 칼국수도 대접받으니 오늘이 마치 내 생일 같다”며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더 오래오래 살아야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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