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자유한국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길환영 당협위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중앙당 한마음 필승결의대회에 개인 신상의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길 예비후보는 같은 시기 민방위 행사장에서 얼굴알리기를 위해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당협위원장의 본분을 회피했다는 당 안팎의 비판여론이 뜨겁다.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주최로 지난 17일 대전 한밭체육관서 ‘2018 자유한국당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및 당원, 지지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해 필승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당협위원장인 길 예비후보는 당협 사무국장을 인솔자로 참석케하고 천안시 성환문화회관의 민방위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 명함을 돌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 당원 A씨는 “보수 한국당의 결집이 필요한 시기에 더욱이 인솔을 책임질 당협위원장이 개인의 선거를 위해 당 차원의 행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길환영 당협위원장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