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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천안시장 전략공천 반대…“시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야”

기사입력 2018.04.25 17:08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굿뉴스365] 김영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천안시는 스스로 시장 후보 낼 수 있는 역량 충분하고 시민과 당원에 뜻에 따라야 한다”며 전략공천을 반대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천안시장 후보자 공천과 관련,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이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써내려온 민주당 정신과는 다른 것”이라며 “최근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서로 비등하고 상대후보와 비교할 때에도 오차범위 내에서 3% 내외의 접전 양상(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이트에서 확인, 개요는 아래)을 보이는 등 본선경쟁력 또한 확인된 만큼 전략공천은 시민과 당원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다”며 전략공천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영수 의원은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각축전을 벌이고 서로 정책적으로 논쟁을 하는 것은 천안시의 발전과 천안시민의 삶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현상이자 당연한 것”이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천안시민과 당원동지들의 뜻에 따르고자 경선을 치르는 것이므로 도당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청하는 것은 오히려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천안시민과 천안의 민주당원께 정책적으로, 도덕적으로 더 나은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정중히 부탁하고 그 뜻에 따르는 것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당연한 순리이며 그런 의미에서 천안시는 스스로 시장 후보를 낼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의원은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을 공정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말했다”며 “이는 선언적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가 나아갈 가장 원초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선출의 과정이 평등한 기회와 과정의 공정함조차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가 정의로울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정의로운 결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의원은 “민주당은 원팀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충남 선거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두 지혜와 힘을 모아 천안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그 힘으로 도지사 승리까지 견인해야 한다”며 “갑작스러운 전략공천으로 특정인 밀어주기식의 의혹을 만들고 불편한 오해와 갈등을 조장해서는 민주당의 단합과 지방선거 승리에 어려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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