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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제17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열려

기사입력 2018.05.04 10:50
해양수산부 김영춘장관, 송하진 지사 등 천여명 참석
▲ 전라북도
[굿뉴스365]전라북도는 4일 부안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어린이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습지’ 라는 슬로건 아래, 습지 보전의 중요성과 잘 보전된 습지가 인간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 미래의 신성장동력임을 논의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습지는 오염물질 정화, 수산물 생산, 서식처 제공은 물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기후변화를 조절하는 지구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한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람사르 협약 체결일을 ‘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해 ‘97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2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우리나라 갯벌의 어제와 오늘‘, ’활력이 넘치는 갯벌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리고, 토크콘서트, 습지 OX골든벨, 습지의 날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습지 주간에는 전국 습지보호지역에서 전시, 공연, 생태여행, 정화활동, 바닷새 탐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앞서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증진과,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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