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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폄훼 멈추고 정책 대안·공약 토론에 임하라"

기사입력 2018.05.14 14:47
이인제 캠프 14일 논평…양승조 후보에게 맞짱토론 제안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

[굿뉴스365]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캠프측이 14일 민주당 양승조 후보에게 맞짱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도민희망캠프는 이날 한정은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 간의 맞짱토론을 정중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인제 도민희망캠프는 양승조 후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1:1 무제한 맞짱토론을 정식으로 요청하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 등을 협의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의한다”고 요구했다.

논평은 “누가 진정한 충남의 대변자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지, 충남경제를 살릴 사람이 누구인지, 충남도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통해 검증을 받고자 토론을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청남도의 미래 비전과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소상히 밝혀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드리는 것은 공당의 당연한 책무”라며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충남도민들이 이인제 후보와 양승조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서로 비교하고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뒤에서 이인제 후보에 대한 폄훼를 멈추고 충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 대안과 공약에 대한 토론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누가 보복의 정치를 끝내고 분열된 충남을 화합하고, 전임 도지사의 성범죄로 땅에 떨어진 충남인의 자존심을 회복해 충남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지 한번 따져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치권이 보다 성숙해지고 국민들에게 공정한 선택을 받기 위한 올바른 토론 문화의 정착은 필수적인 과제”라고 전제하고 “형식적인 토론이 아닌 양자 간의 끝장토론을 통해 충남도정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논평은 “양승조 후보는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도민들 앞에서 검증 받기를 바라며 그의 대승적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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