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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폰맹’ 탈출 도와드려요!

기사입력 2018.05.25 08:25
비영리단체 등에서 정보화교육 지원할 50+세대 모집
▲ it 지원단
[굿뉴스365]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정보화 취약계층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도와 생활 속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T지원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마트폰이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보유율 역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스마트폰으로 통화만 이용하는, 이른바 ‘폰맹 어르신’도 급격히 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지난 ‘2017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에서 74세 스마트폰 보유율은 55.5%인데 반해 정보검색, 인터넷뱅킹, 인터넷쇼핑, 이메일 등 주요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10% 초반에 그쳤다.

이번 ‘IT지원단’은 50+세대의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활용, 정보화 취약계층 대상 IT교육을 지원하며 세대 간 이해와 사회통합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IT지원단은 서울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소규모 비영리단체 에서 활동한다. 지원단은 이곳에서 스마트폰 활용 등 IT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70대에서 80대 어르신 등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기활용교육 및 교재 개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50+세대들이 앙코르 커리어로 선호하는 프리랜서 강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IT강사 커뮤니티 결성 및 관련 연구 모임 진행, 역량강화교육 등의 촘촘한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IT지원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50+포털에서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IT지원단’의 지원 대상은 만 50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여야 한다.

참여자 신청 접수는 25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이며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IT지원단 사업은 50+세대의 사회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추후 앙코르 커리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형 사회공헌일자리 모델이다”라고 사업 의의를 설명했다.

뒤이어 이 대표이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50+세대들이 앙코르커리어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욱 활발히 사회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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