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제23회 바다의 날 및 대규모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 추진

기사입력 2018.05.25 16:53
‘바다의 날’ 5월 31일,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 경상남도
[굿뉴스365]경상남도는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해안선 등 경남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해양 쓰레기 유입경로가 타 지역에 비해 다양하여 행정기관 노력만으로는 수거·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제23회 바다의 날’을 계기로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을 지정하고 일반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오는 31일 통영시 도산면 수월마을 해안에서 어업인, 경남환경연합, 한국 해양 구조협회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어린 볼락 5만 마리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해안과 바다 침전 쓰레기도 수거할 계획이다. 이날 5개 연안 시군에서도 1천여 명이 자체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에는 지역별로 소매물도 해양 쓰레기 수거, 마을 벽화 그리기, 무인도서 해양 쓰레기 수거, 수중 침적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 수거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바다의 날과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도내 기관·단체, 기업은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해군작전 사령부, 경남자원봉사센터 등 180개 로 총인원은 5천여 명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4월말까지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바다 대청소를 매월 차질없이 추진하여 143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특히 5월과 9월을 도민과 함께하는 “바다 대청소 주간“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민정식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깨끗한 바다환경을 위해서는 경상남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어업인들은 조업 중 발생되는 어업 폐기물을 되가져오고, 낚시객, 레저객 등은 쓰레기를 불법투기하지 않는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에 일반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