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충남도의회 의장·상임위장단 '사전조율'…야합 등 '나눠먹기식?'

기사입력 2018.06.29 17:30
제11대 의장단 의장 유병국·부위장 민주·한국당 각각 1석 등

[굿뉴스365] 제 11대 충남도의회의는 다음 달로 예정된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장 선출을 사전에 조율작업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9대와 10대 같이 집권여당이 어디냐에 따라 밀실, 야합 등 나누먹기식 원구성으로 끝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는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제305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을 선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는 2일에 의장과 부의장, 3일에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11일부터는 충남도 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실국별 ‘2018 주요업무추진 상황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는 것.

29일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장 1석은 민주당, 부의장 2석은 각각 민주당과 한국당이, 상임위장 6개 중 민주당 4석, 한국당 2석으로 이미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유병국 의원, 부의장 2석 중 민주당 홍재표 의원, 한국당 이종화 의원이 각각 나누는 방식이 협의됐다는 것.

또 상임위 중 운영위원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자유한국당, 행정자치·문화복지·농업경제환경·교육위원회 등은 민주당이 상임위장을 차지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지방선거결과 충남도의회는 2석이 늘은 전체의석 42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3석, 자유한국당 8석, 정의당 1석 등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대 충남도의회 자유한국당 30석, 더불어민주당 10석과 정 반대의 결과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