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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민선7기는 참여도정”

기사입력 2018.07.02 16:51
양 지사 2일 취임 기자회견…민선 7기 도정운영방향과 추진계획 발표
“더 행복한 충남, 복지수도 충남, 대한민국 중심 충남 대장정 시작”

[굿뉴스365]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일 도민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양질의 삶을 누리는 충남을 구현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비전을 제시하고 민선 7기 도정운영 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20대 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복지·보육·안전 분야에 대한 공적책임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가칭)충남 아기수당, 소규모 사업장 연합 어린이집 설치,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공·사립 유치원 교육비 지원확대,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및 보육 도우미 시간 확대 지원 등 매래세대 투자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포괄적이면서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정책을 마련, 선도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해 삶에 활력을 도모하고 노인돌봄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키로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 70세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생명사랑 자살예방 사업, 경로당·노인대학 활성화, 노인일자리 장려금 지급·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운영키로 했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공동체를 위해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 30년 장기 공공임대주택 5년간 15,000호 공급, 저소득층 자활기회 제공, 직업재활을 통한 중증장애인 취업 지원, 재난안전 통합관리체계 구축, 해양안전 체험프로그램 강화, 재난현장관리 스마트시스템 구축, 소방장비 현대화 지속 추진, 119 구급서비스 강화, (가칭)충남 여성가족 플라자 건립, 글로벌하우스 지원센터 설립, 다문화교류 및 다문화 페스티벌 개최 지원,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공공건물 등의 접근인증제도(BF)인증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도민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미세먼지, 물 부족, 토양오염 등 각종 환경문제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 패러다임을 조속히 정립하고 실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문화예술 인력양성 및 역량 강화,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태권도팀 창단(장애인·비장애인), 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설립 지원, 관광전문기관 설립,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언, 안면도 국제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자연·역사·문화유산 가치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꽤할 방침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보급,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동북아 청정대기 공동대응 추진, LNG 등 천연가스 발전소 이용률 증대, 담수호 수질 개선 및 안정적 용수 공급, 지하수 총량관리제 추진, 강 및 호소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도수로 연결 추진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한정된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하천 수계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하천 및 지하수의 총량과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요측면에서 물 사용의 감축 및 재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활력 넘치는 경제를 위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도하고 도민 모두가 기회와 희망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지를 위한 기초를 마련, 고용확대, 충남형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역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경제구조적 소외 부문의 육성을 통해 모든 분야·계층에 활력을 제고한다.

특히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미래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적 경제성장, 상생과 사람중심의 경제생태계 조성, 꿈과 열정을 키우는 청년, 남북 및 국제교류의 활성화 등 5대 전략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규제완화 축소 및 국내외 기업유치 강화, 충남 일자리진흥원 설립. 온라인 고용지원 플랫폼 구축,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미래형 산업지원, 4차산업혁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관련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남북교류협력 인력양성 및 전담팀 설치, 아시아 번영 및 평화회의 개최 지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 스마트 팜 육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산업구조적으로 침체돼 있는 농림축산어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농산어촌의 여건을 개선한다. 지역적 차원으로는 각 시·군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자립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발전정책을 추진, 지상과 해상, 하늘을 아우르는 입체적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해 균형발전의 가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관협치 강화, 정책숙의체계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충남형 행복마을만들기 사업, 충남형 동네자치 활성화, 충남형 공동체 육성을 통해 모든 도정에 도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의 분열을 야기하는 공공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회적 합의에 기반한 조정·관리가 이뤄지도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민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직업윤리에 기반해 업무문화 조성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을 혁신적으로 철폐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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