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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내년 신입생부터 무상교복

기사입력 2018.07.04 10:22
4일 김지철 충남교육감 취임 기자회견, 혁신 2기 청사진 밝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 충남교육 2기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일 재선 임기를 ‘혁신 충남교육 2기’라고 규정하고 첫 일성으로 “1기의 성과를 이어받되 혁신의 강도를 높이고 그 속도를 빠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17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하고 혁신 충남교육 2기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6.13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중학생 무상교복 ▲고등학생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에 대한 재원마련과 추진계획과 및 로드맵을 밝혔다.

우선 내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무상교복이 제공된다. 이는 동·하복을 합친 1인당 30만원 정도로 소요 예산은 57억이다.

또 44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무상급식도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현행 충남도와 시·군의 무상급식 분담률을 고려할 때 도교육청이 부담할 예산은 310억원 정도로 이미 무상으로 266억원을 지원하고 있어 현재 재정 상태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김 교육감의 설명이다.

특히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2020년 실시 방침보다 1년을 앞당겨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무상교육은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원아들에게는 월 20만원의 교육비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김 교육감은 기획국을 신설해 현행 행정국과 교육국 2국체제에서 3국체제로 전환하고 교육혁신부서와 학교지원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 구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의 기회와 출발선은 평등해야 한다”며 “새롭게 재편된 의회 지형과 도민여론을 바탕으로 혁신 충남교육 2기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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