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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놓고 내린 현금 찾아준 홍성署 경찰관 화제

기사입력 2014.07.22 13:29
▲김승렬 경사
[굿뉴스365] 지난 21일 오전 9시 30경 할머니가 택시에 놓고 내린 현금 100만원과 통장이 들어 있는 장바구니를 찾아 준 경찰관 소식이 뒤 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홍성경찰서(서장 홍명곤) 오관지구대 소속 김승렬 경사다.

택시를 타고 홍성읍 오관리 큰 시장 앞에서 내린 박모 할머니(82세)는 뒤 늦게 현금 100만원과 통장 등 소지품이 들어있는 장바구니를 택시 뒷좌석에 놓고 내렸다는 민원을 접수한 김승열 경사는 즉시 홍성읍에서 운행하는 택시회사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고 다행히 할머니가 탄 택시기사를 찾아 장바구니를 인계받은 후 할머니에게 안전하게 돌려줬다.

박모 할머니는 "평소에 자녀들이 준 용돈을 모아 은행에 입금을 하려고 했던 것인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표시로 현금 5만원을 건넸으나 김승열 경사는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 경사는 "당연히 경찰관이 해야 할 일이고, 그래서 경찰관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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