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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욕설’

기사입력 2018.11.16 20:11
충남신용보증재단 행정감사 중 수감자에게 반말투도
충남도의회가 15일 충남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굿뉴스365]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 A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수감자들에게 욕설과 반말로 물의를 빚고 있다.

A위원장은 지난 15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방만 경영과 경영혁신개혁안의 부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내 뱉은 것. 또 임직원들을 향해 ‘당신들’이라는 부적절한 표현과 함께 반말투를 사용하기도 했다.

앞서 유성준 이사장은 경영혁신 보완계획 보고를 통해 계약직원을 올해와 내년 말까지 각각 4명씩 총 8명을 감축하고 2022년까지 퇴직자 등 자연감소에 따른 추가 증원을 억제해 약 6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원들은 청소용역 등 계약직원을 감축하겠다 것이 경영혁신 계획이냐고 따져 물었고, 직원이 7년 동안 30명에서 3배로 증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수당이 계속 지급되고 있다며 성과는 없고 조직만 비대해졌다고 질타했다.

이 과정에서 A위원장은 보증기획부장의 '조금 더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욕설을 섞어가며 개인 신상인 급여수준을 묻고 ‘나도 밥값 하기 위해 이 짓(행정감사)을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등 자질을 의심케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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