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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드텃밭에서 몸과 마음이 쑥쑥 자랐어요

기사입력 2018.11.21 16:57
▲ 전주푸드텃밭에서 몸과 마음이 쑥쑥 자랐어요
[굿뉴스365] 전주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전주푸드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채소를 수확하고 일 년 농사를 자축하는 파티를 열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21일 전주종합경기장 전주푸드 텃밭에서 예다음어린이집과 해이안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 원생 90여명과 함께 ‘2018 전주푸드 텃밭 김장채소 수확 및 팜파티’ 행사를 가졌다.

전주푸드 텃밭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전주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는 전주지역 어린이집 중 5개소를 선정해 원아들과 함께 1년간 함께 가꿔온 곳으로, 어린이집 한 개소당 3,4평씩 분양됐다. 어린이집 원생들은 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서 봄에는 엽채소와 열매채소 위주로 작물을 심고 가꿨으며, 가을에는 김장채소를 재배했다.

김선경 예다음어린이집 원장은 “1년 동안 아이들과 텃밭농사를 처음으로 지어봤다. 아이들은 풀인지 채소인지 구별하지 못해서 때론 작물을 망치기도 했지만 그 자체로 아이들에겐 학습이고 산 경험이었다”면서 “그 어떤 유명한 프로그램보다도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텃밭농사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미래 먹거리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우리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보면서 먹거리, 생태, 환경 등의 가치를 알고 소중함을 배운다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에 중요한 가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푸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남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공공급식에 우수식자재 공급확대 등을 위해 식자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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