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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곳곳서 온정의 손길

기사입력 2018.12.24 16:04
두리왕갈비탕, 국거리 소뼈 전달
성심의원, 차촌정미소, 수촌리 양흥덕 씨, 재향군인회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명가버섯, 어려운 이웃 위한 숨은 봉사
두리왕갈비 김기동 대표가 신가3리 전부락이장에게 소뼈를 전달하고 있다.

[굿뉴스365] 삽교읍 소재 두리왕갈비탕 식당(대표 김기동)에서 40개소 경로당에 각 20kg씩 약 800kg 320만 원 상당 소뼈(국거리)를 전달했다.

최근 경제 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업체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거리용 소뼈를 기부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선물이 됐다.

김기동 대표는 “연말연시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사골국물로 끓인 흰떡국을 대접하고 싶었다”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드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박영산 삽교읍장은 “대표님이 삽교읍에 전해준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삽교읍을 만들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삽교읍에서는 성심의원과 차촌정미소, 수촌리 양흥덕 씨가 백미 160포, 재향군인회에서 백미와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산읍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체 사장이 수년간 마을 노인 어르신들을 도운 것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명가버섯 곽성구 사장은 수년간 예산읍 산성1리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을 사비를 들여 주택을 구입해서 현재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쉼터로 경로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석유 보일러 역시 사비로 80여만 원을 들여 설치해 주었다. 아울러 환경 미화원들에게도 매년 식사 대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성구 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돼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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