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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재정 건정성 ‘매년 하락’… 종합 ‘마’ 최하

기사입력 2018.12.30 20:46
재정 건정성, 2015년 ‘나’→2016년 ‘다’→2017년 ‘라’등급
당진시

[굿뉴스365] 당진시의 재정 건전성이 매년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27일 공개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2017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입의 꾸준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로 재정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채무와 부채규모는 감소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당진시는 최하등급인 종합등급 마등급으로 하위 10%에 머물렀다.

당진시는 재정평가 종합등급이 2015년과 2016년 각각 다등급에서 지난해에는 마등급으로 급락했다.

재정 건건성에서는 2015년 나등급을 판정받았으나 2016년에는 다등급으로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한등급 더 하락해 라등급을 받았다.

효율성에서는 3년 연속 라등급을 받았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 도, 시, 군, 구 등 5개 동종단체로 구분해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책임성(가·감점) 등 3개 분야(1000점 만점) 22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했다.

광역단체는 가(20%), 나(60%), 다(20%)등급 등 총 3개 등급, 기초단체는 가(10%), 나(20%), 다(40%), 라(20%), 마(10%)등급 등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됐다.

지방재정분석은 지난 1998년부터 행안부가 매년 지자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근거로 재정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계량화하고 책임성을 반영해 종합 평가를 내린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재정분권 추진에 맞추어 각 지방자치단체의 건실한 정부관리를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방재정분석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이해 맞춤형 재정 컨설팅 방식으로 전환, 사회적 관심지표에 대한 분석 강화 등 지방재정분석제도의 전면적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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