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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철새박물관 명칭 부적절

기사입력 2019.01.21 19:27
박물관 명칭 불구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
서산버드랜드 철새박물관. 다음지도 캡쳐

[굿뉴스365] 서산시가 박물관 명칭을 부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합법성 준수 및 신뢰성을 우선시하여야 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소홀할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성격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박물관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남도감사위의 서산사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버드랜드 철새박물관은 박물관으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관이후부터 현재까지 부적절하게 박물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과 동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조건을 구비하고, 신청에 따른 심의를 거쳐 박물관으로 등록돼야 한다.

이에 따라 서산시의 철새박물관(공립박물관)이 박물관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시설명세서, 박물관 자료의 목록, 학예사 명단, 관람료 및 자료의 이용료에 관한 자료를 구비해 충남도에 신청한 후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버드랜드 철새박물관은 개관이후 지금까지 박물관 등록 신청을 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박물관으로 등록되지 못함으로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추진되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박물관 진흥시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철새박물관 운영 현황. 자료=충남도감사위원회
철새박물관 운영 현황. 자료=충남도감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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