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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한파 농작물 관리 주의하세요

기사입력 2016.11.23 13:56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온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한파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철을 맞아 수확된 배추나 무의 경우, 갑작스런 한파로 동해를 입을 우려가 크므로 비닐이나 짚, 부직포 등으로 덮어주고, 아직 수확하지 않은 무는 영하 2℃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수확한 뒤 임시 저장해 둬야 한다.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부직포 등을 덮어 관리해야 한다.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 줘야 하며, 곰팡이병 등 병해충 발생에 주의해 정밀예찰 및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마늘·양파를 심은 밭에 피복한 비닐은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생육 초기에 알맞는 토양 수분을 유지시켜 뿌리의 잘 활착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허종행 재해대응팀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농작물에 피해가 올 수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한파 대책을 마련·추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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