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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에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

기사입력 2015.05.21 10:54
청와대 “부정부패 뿌리뽑고 정치개혁 이룰 적임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

새 총리 후보 지명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25일 만에 이뤄졌다.

황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비롯해 사정(司正) 당국의 최정점에 서 있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는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야당이 황 후보 지명을 놓고 사정 정국 조성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인사 청문회 과정이 순탄 하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23회로 법무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청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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