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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지도·점검[굿뉴스36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1,51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7일에서 6월 30일까지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를 ‘암예방, 각종 질병치유’로 광고하는 등 거짓·과대광고 표시기재 미기재 소재지 멸실 등을 확인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최근 ‘떴다방’ 등 의료기기 체험판매장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체험방을 방문한 소비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도록 홍보했다. 또한, 판매업체가 감염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에 교육·홍보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적극 협력해 무료체험방의 불법광고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집단 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 판매업체 등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 두기 등을 실천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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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피온산 천연유래 인정으로 영업자 부담 해소[굿뉴스36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중 프로피온산이 식품첨가물로서 보존 효과를 나타낼 수 없는 수준인 0.10g/kg 이하로 검출될 경우 천연유래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7월 10일 고시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프로피온산이 식품원료나 제조과정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영업자가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과 이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생기는 제품 폐기 등의 비용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프로피온산 천연유래 인정은 식약처가 지난 10년 동안의 인정사례를 분석하고 식품원료에 대한 프로피온산 모니터링 결과 등을 근거로 기준을 신설한 것으로 식품 중 미량 검출되는 프로피온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천연유래로 인정하지만, 부패·변질되는 과정에서 프로피온산이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동물성 원료는 제외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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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중인 궁궐·왕릉 속 동물, 온라인으로 만나요[굿뉴스365]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9일 이후 휴관하고 있는 궁궐과 왕릉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담은 사진 6점과 동영상 6편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공개하는 자료는 휴관으로 관람객이 없는 궁궐과 왕릉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상풍경들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다. 촬영자들이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궁과 능에서 일하는 문화재청 직원들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들이 휴관 기간 중에 궁궐과 왕릉 곳곳의 시설 정비와 청소 등을 하다가 마주친 동물들이나 일상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한 것들이다.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왕릉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영상을 공모했으며 이번 공개작들은 공모로 선정된 수상작들이다. 해당 사진과 영상들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종묘 연못가로 소풍 나온 너구리 가족’,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오리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고 사진으로는 홍유릉에서 포착된 붉은머리오목눈이의 둥지 속 새알들과 경복궁 경회루에서 포착된 왜가리 등을 볼 수 있다. 궁궐의 일상모습으로는 ‘경복궁 태원전 지붕 위 잡상’ 과 ‘창경궁 명정전의 답도’를 볼 수 있다. 촬영한 직원들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궁궐과 왕릉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장점을 살려 일상적이면서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풍경을 생동감 있게 전해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궁궐과 왕릉 풍경을 담았다는 평가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영상과 사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휴관 중인 궁궐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차 안에서 즐기는 고궁음악회’ 등 풍성한 비대면 궁궐 활용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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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활동가와,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세요[굿뉴스365]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코로나 19로 축소된 지역문화기획자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생태계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2020 지역문화 활동가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30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지역문화 활동가 지원 사업’은 지역의 문화기획자들이 주도적으로 그 지역이 직면한 현안과 문제를 찾아내고 문화를 매개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당 ‘자율기획형’ 1개 단체와 ‘실험기획형’ 2개 단체씩, 전국에서 총 30단체를 선정했다. ‘자율기획형’은 문화 기획 및 활동 경력 3년 이상인 중진 문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단체에는 프로그램 실행 비용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실험기획형’은 문화기획 및 활동 경력이 3년 미만인 예비·신진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하고 실행 비용 5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단체들은 앞으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예술, 놀이 프로그램, 마을 주민, 예술가가 함께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기획, 전시, 길거리그림, 거리공연 등을 활용한 쇠퇴 지역 회복 사업,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마을여행 등 최근 코로나 19 상황과 지역쇠퇴 문제 등을 문화적 관점으로 풀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진흥원은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활동을 돕는 ‘전문가 상담’, 단체들 간의 권역별 상호교류 및 연대를 위한 지역문화활동가 공동 연수회, 사업 실행 성과와 제안들을 나누는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선정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재난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해결 방안이 제시되고 지역 주민들과 활동가들의 유대가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지역문화 활동가들이 혁신적인 실험과 시도를 통해 지역문화의 중요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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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음료제조사, 음료보관용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굿뉴스365] 환경부는 음료제조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기 처리되는 구형 전기·전자제품에는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 가스를 비롯해 납, 수은 등 유해물질이 들어 있어 수거·처리가 잘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이 재활용되는 체계가 갖춰질 경우,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제품에 함유된 철 등의 금속을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이 종료되어 폐기되는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은 연간 3,000톤에 이른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음료제조사는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의 수집단계에서 부적정 처리 방지 및 원형보존을 위한 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원활히 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상차 및 장비지원 등에 적극 노력한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이번 협약 사업에 소요되는 수거·운반·인계 등의 제반 비용을 부담하며 권역별 재활용센터를 통해 폐전기·전자제품을 최대한 소재별로 재활용하고 일부 함유된 환경유해물질과 온실가스인 냉매를 안정적으로 회수·보관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추진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성보장제 시스템의 지원을 통해 실적관리 및 통계구축에 힘쓰고 지역조직의 참여를 통한 회수체계 구축에도 적극 협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와 음료제조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협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의 회수 협력의 본보기를 구축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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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소방서 주택화재 소화기로 연소확대 막아[굿뉴스365] 안성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관계인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하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알렸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경 일죽면 산북리 주택에서 집주인 최모씨가 화목보일러 옆에 쌓아둔 나무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꽃과 연기를 확인하고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가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해 연소 확대를 방지할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은“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자체진화 시도가 연소확대를 막는 데에 큰 역할을 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문수 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집집마다 소화기를 비치해 두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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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외교부 차관보 화상회의[굿뉴스365]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8일 오후 ‘엘리노어 함마슐드’ 스웨덴 외교부 정무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를 가졌다. 금번 화상회의는 지난 3월 양국 정상간 논의되었던 코로나19 관련 협력 사안들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측은 한국과 스웨덴의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간 긴밀한 정보 교류 및 경험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김 차관보는 지난 3월 우리 대통령과 스웨덴 뢰벤 총리간 전화 통화 이후 양국간 긴밀한 정보 교류 및 경험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으며 함마슐드 차관보도 이를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속적인 공조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함마슐드 차관보는 일부 언론에서 스웨덴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한 오해가 있으나, “스웨덴도 여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 및 방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일부 시설 방문 금지 등 다양한 제한 조치 및 권고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노인요양시설에서의 확산이 심각해 이에 적극 대응 중임을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 3월 우리 대통령과 스웨덴 뢰벤 총리 간 전화통화에서 논의되었던 백신 및 치료제 개발·보급 관련 국제사회 노력에 양국이 건설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보는 “코로나19 사태는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백신과 치료제가 온 인류를 위한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웨덴측이 서울에 소재한 국제백신연구소를 지속 지원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백신 및 치료제 관련 국제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함마슐드 차관보는 스웨덴 뢰벤 총리가 “위기 후 더 강하게”라는 보건 협력 구상 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관련 국제 공조 및 유엔 등을 통한 다자주의 강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우리측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했다. 한편 양측은 작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모두 성사되는 등 한국과 스웨덴이 최상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환영하고 미래 상생 번영을 위해 혁신, 과학기술,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김 차관보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거에 입후보했다을 상기하고 스웨덴 측의 관심 및 지지를 요청했다. 양측은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스웨덴이 그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스웨덴의 지속적인 지지 및 성원을 기대한다”고 했으며 함마슐드 차관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스웨덴의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3월 한-스웨덴 정상 통화의 후속조치를 협의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며 양측은 앞으로도 차관보간 대화 채널을 통해 양자, 다자 차원의 양국 관심사를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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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주의 하세요[굿뉴스365] 질병관리본부는 2015-2018년 동안 23개‘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참여병원 응급실에 익수사고로 내원한 환자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4년 동안 23개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익수사고 환자는 673명으로 남자가 474명, 여자가 199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4배 정도 많았다. 사고는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했다. 여름에 사고가 많고 특히 7월에 2.5배로 급증했다. 주중보다는 주말에 발생 빈도가 높고 오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여가활동과 일상생활 중에 주로 발생했다. 바다와 강을 포함하는 야외에서 대부분 발생했고 그 외 목욕시설, 수영장 시설, 집에서도 다수 발생했다. 응급실 내원 후 귀가보다는 입원하는 경우가 1.8배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물놀이 사고가 잦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대상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만약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했을 때, 의식이 있는 경우는 젖은 옷을 벗기고 아이의 몸에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고 옆으로 눕힌 후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며 만약 의식이 없는 경우는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고 구급차를 기다리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어린이 익수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틈에 갑자기 발생하므로 물가나 야외에 나갔을 때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평소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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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중·고등학교 4129명, 빠르면 올해 동복부터 한복 교복 입는다[굿뉴스365]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복 교복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22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 교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복 교복 시범학교 공모에는 11개 시도에서 50개교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인 12개 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10개 학교 등 총 22개 학교를 선정했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에는 교복 보급까지 지원한다. 교복 보급[동복, 하복]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차 1~2학년, 2년 차 1학년, 3년 차 1학년 등 4개 학년을 대상으로 총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단체복 제작 경험과 생산 설비, 사후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6월 ‘한복교복 전담 생산업체’ 4곳을 지정했다. 생산업체들은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 2~3개를 각각 배정받아 관리가 쉽고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원단으로 한복 교복을 제작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게시판을 구축한다. 진흥원은 제작 과정에서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시범학교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한복 교복 도입 의사가 있는 학교는 진흥원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 공개된 디자인 사양서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한복 교복을 도입하거나, 내년에 공모할 예정인 ‘2021년 한복교복 도입 시범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시범학교 학생들이 편한 한복 교복을 동복으로 입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복 교복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한복 교복 도입 시범학교’ 선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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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벌 번데기’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굿뉴스365]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9일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품원료는 농촌진흥청이 수벌 번데기의 특성·영양성·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식용곤충으로 최종 인정한 것이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으로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목적으로 이용하다 폐기되던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벌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도 고루 함유하고 있는 만큼 과자, 선식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벌 번데기 식용곤충 인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아메리카왕거저리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 식약처는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로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수벌 번데기가 식품원료로 추가돼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내 양봉자원 활용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