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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만세루’보물 지정[굿뉴스365] ㅣ문화재청은 전북 고창군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선운사 만세루’를 ‘고창 선운사 만세루’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65호로 지정했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는 선운사에 전해지고 있는 기록물인 ‘대양루열기’, ‘만세루 중수기’에 따르면 1620년에 대양루로 지어졌다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2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정면 9칸, 옆면 2칸 규모의 익공계 단층건물이며 맞배지붕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처음에는 중층 누각구조로 지었으나 재건하면서 현재와 같은 단층 건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누각을 불전의 연장 공간으로 꾸미려는 조선후기 사찰공간의 변화 경향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세루의 특징은 사찰 누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정면 9칸이라는 점이다. 현존하는 사찰 누각은 대체로 정면 3칸이 주류이고 5칸이나 7칸 규모도 있으나, 만세루처럼 9칸 규모는 흔치 않다. 그리고 이 건물의 가운데 3칸은 앞뒤 외곽기둥 위에 대들보를 걸었고 좌우 각 3칸에는 가운데에 각각 높은 기둥을 세워 양쪽에 맞보를 거는 방식을 취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보를 걸어 구조의 안전을 꾀하면서 누각의 중앙 공간을 강조한 특징이 있다. 또한, 가운데 칸 높은 기둥에 있는 종보는 한쪽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자연재를 이용했다. 일부러 가공한 것이 아닌 자연에서 둘로 갈라진 나무를 의도적으로 사용해 마치 건물 상부에서 보들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 건물의 또 다른 특징이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는 조선후기 불교사원의 누각건물이 시대 흐름과 기능에 맞추어 그 구조를 적절하게 변용한 뛰어난 사례인 동시에 구조적으로는 자재 구하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창성 가득한 건축을 만들어 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역사, 건축,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주변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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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마련·시행[굿뉴스365] 교육부는 학교화재가 매년 190여 건 내외로 계속 발생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학교의 시설요인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한 최초의 종합대책이기에, 그동안 학교 화재대책의 일부로 추진했던 단편적인 시설 보완과는 달리 학교화재를 예방하고 인명과 물적 피해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학교 실현을 위한‘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의 주된 공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학교 맞춤형 화재안전 제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시설법’의 안전 및 유지관리 기준에 최소 ‘화재안전 시설기준’과 ‘유지·관리 지침’ 마련 후 고시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을 강화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학교와 특수학교 등 취약학교의 모든 교실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추가로 설치해 나간다. 학교 공사 중 화재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소규모 학교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도 공사손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인화성 마감재인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 패널을 조기에 교체할 계획이며 낡은 시설 보수와 안전용품을 비치해 나갈 예정이다. 드라이비트 교체는 5년을단축하고 샌드위치패널은 6년을 단축해 교체한다. 20년 이상 된 낡은 전기·피난 시설, 방화셔터 및 방화문 등을 보수하고 연기흡입피해 감소를 위한 습식마스크, 안전비닐 등을 비치한다. 학교 화재 예방·관리 내실화를 위해 학교공사의 화재취약 공정 관리를 강화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며 산불 발생 시 학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감시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용접 작업 등 화재 유발 위험이 있는 공정은 감독자의 ‘사전 승인제’를 실시해 관리하고 건설 관계기관과 화재예방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화재발생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예방대책 자료로 활용하고 ‘화재안전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한다.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산간지역 학교를 지정 관리하고 지역 소방서와 협업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화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기숙사 야간 대피훈련을 현실성 있게 내실화하고 화재안전문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기숙사 야간 대피훈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할 있도록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국민안전의 날’에는 특수학교 또는 유·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한 학교를 방문해 안전점검, 화재예방교육, 안전용품 전달 등 화재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한다. 아울러 ‘화재예방 공로’가 있는 대학, 학교, 교직원, 학생 등을 선발하고 매년 주기적으로 포상해 사기를 높여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학교화재 안전기준을 제시하고 화재에 취약한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등 화재예방을 내실화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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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이면 섬 여행 갈 때 1년 동안 할인[굿뉴스365]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객선을 이용한 섬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보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으로 2015년 12월에 처음 출시됐다. 바다로는 작년까지 여름권, 겨울권, 결합권, 연중이용권으로 나뉘어 각각 판매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연중이용권’ 하나로 통합하고 가격을 대폭 낮춰 이용권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의 연중이용권은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주말에도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해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3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이 새로 출시되어 가족이 함께 섬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올해 바다로에는 총 46개 선사에서 118척의 선박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연중이용권이나 가족권을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3인 가족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386,000원의 운임이 필요하지만, ‘바다로’ 가족권을 이용하면 208,900원만 내면 되므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올해에도 ‘바다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우리 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사회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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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필수 준비물? ‘해로드’ 앱이지[굿뉴스365]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해로드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제2회 해로드 앱 동영상·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해로드’ 앱은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이다. 쉽고 빠르게 해상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우리나라 전 해역의 전자해도 제공, 목적지 찾기, 관심지점·경로 저장,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5년간 해로드 앱의 긴급구조 요청기능을 통해 구조된 인원은 677명에 달하는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4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만 건을 넘어섰다. 이처럼, 해로드 앱은 국내 공공목적으로 개발된 800여 개의 앱 중 이용자 순위가 상위 15%에 속하는 국민안전 대표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로드 앱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의 동영상과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8월 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9점씩 총 18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오는 9월 중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하며 이 외에 우수상, 장려상, 입상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과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영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해로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안전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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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환경의 미래, 내가 그린다[굿뉴스365] 해양수산부는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6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해양환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수립되는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은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해양환경 정책의 밑그림이 될 해양환경 분야의 최상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해양환경 관련 여건 및 전망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해양환경 정책 비전과 목표, 중장기 추진방향 등을 담아 올해 12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이 국민의 일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종합계획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민이 바라는 해양환경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해양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해양환경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각종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대국민 온라인 의견수렴에 참여한 국민들에게는 하반기에 개최될 ‘해양환경종합계획안 공청회’ 초청장을 발송해 현장에서도 직접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도 증정한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 해양환경의 미래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실성 있으면서도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양환경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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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달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한다[굿뉴스365]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한다. 원래 ‘넓다’는 뜻의 ‘넙’과 물고기를 뜻하는 ‘치’자를 합친 ‘넙치’가 표준어이지만, 과거에 사투리였던 ‘광어’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면서 표준어로 지정됐다. 생김새는 도다리와 비슷해 구별이 어려운데, 이른바 ‘좌광 우도’라는 구분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구분법에 의하면, 배를 아래쪽에 두고 머리 앞에서 볼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이다. 광어는 우리나라 해산어류 중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전 국민이 선호하는 어종이며 영향학적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다. 또한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농어는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농어는 회로 먹을 때 산성을 띄기 때문에, 상추나 배추 같은 채소를 같이 섭취해 중화시켜주면 좋다.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농어의 단백질, 철분, 아미노산은 임산부와 태아에게도 좋다. 제철을 맞은 광어와 농어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에서는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1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피쉬세일에서는 광어와 농어 모두 최대 20%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는 농어를 최대 18%까지 할인 판매 한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다가오는 여름에 제철을 맞이하는 광어와 농어를 드시고 원기를 보충해 여름철 무더위를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바다사자는 기각류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사자의 체중은 50~350kg, 체장은 1.5~2.5m이며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바다사자는 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을 수 있고 작은 귓바퀴가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물개’로 자주 오해받기도 하지만, 물개에 비해 몸체가 크고 털이 매끈하다. 바다사자는 과거에 우리나라, 일본, 극동 러시아 등 환동해지역에 무리를 이루어 서식했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바다사자의 최대 서식지이자 번식지였으나, 독도에 서식하던 바다사자가 일제강점기 시절가죽, 기름, 뼈 등을 노린 강치잡이에 의해 대량 포획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했다. 전 세계적으로 1970년대까지는 바다사자 목격담이 이어졌지만, 이후 약 20년간 바다사자가 발견되지 않아 1994년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바다사자를 절멸종으로 분류하면서 공식적으로 멸종된 것으로 기록됐다. 해양수산부는 독도가 ‘강치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갯녹음 저감, 해조군락 복원 등 독도의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울릉도·독도에 바다사자 복원 의지를 담은 조형물과 기원벽화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올해부터는 독도강치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바다사자 서식가능성 평가 등을 위한 실태조사, 바다사자의 유전정보 확보를 위한 뼈 발굴 및 유전체 분석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6월 말에는 2018년에 태풍 솔릭으로 인해 유실된 강치 복원기원 벽화를 재설치할 예정이며 7월 초에는 독도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사자와 같이 우리바다의 해양생물 멸종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2007년 바다사자 외 기각류 6종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인간의 탐욕에 의해 멸종된 바다사자의 전례를 잊지 않고 되새겨 우리바다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다른 우리바다 해양생물의 멸종사가 기록되지 않도록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보호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6월 이달의 등대로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소매물도 등대’가 선정됐다. 1917년 건립된 소매물도 등대는 높이 13m 백색 원형 등대로 매일 밤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45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남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소매물도 등대가 있는 등대도는 이전에 해금도로 불렸으나, 등대와 어우러진 섬의 모습이 아름다워 2002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등대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물때를 잘 알아야 하는데, 하루 두 번 썰물 때가 되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열목개’라 불리는 약 80m의 바닷길이 열리며 작은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 물 위로 드러난 몽돌해변을 지나 등대섬으로 건너가면 수직의 해안절벽과 다양한 형상의 바위, 에메랄드빛 바다, 형형색색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초원, 우뚝 솟은 하얀 등대가 어울려 절경을 선사한다. 등대섬의 환상적인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이다. 이 곳은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어울려 빚어내는 남해 제일의 비경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소매물도 등대와 등대섬을 방문한 후에는 현지에서 채취한 싱싱한 톳이 듬뿍 들어간 ‘영양 톳 정식’이나 ‘톳 비빔밥’을 맛보길 추천한다. 톳은 한 입에 바다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으며 칼슘·철분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저하, 혈액 응고를 풀어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등대 방문자와 여행후기 작성자 중 일부를 선정해, 이달의 등대가 새겨진 소정의 기념품과 세계문화유산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등대박물관, 전국 34개소 유인등대는 지난 5월 8일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5월 12일부터 부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중청도는 ‘청도’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대청도와 중청도를 비롯해 소청도까지 삼형제 섬 중 위치로도 가운데 있고 크기도 중간 정도라 붙여진 이름이다. 중청도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푸른 색깔과 관련이 있는 섬이다. 섬을 이루고 있는 바위가 햇빛에 비춰보면 푸르게 보이고 봄이면 바위섬에 자리잡은 초목이 섬에 푸릇함을 더해준다. 중청도는 인근 섬인 외연도 둘레길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데, 외연도 둘레길 중 ‘노랑배’ 방향으로 해안길을 따라 가다 보면, 대청도와 중청도, 소청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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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청소년 몸캠피싱 방지 서비스”보급[굿뉴스365]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성착취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싱’ 방지 기능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안심존은 과의존 예방, 유해정보 접근 차단 등을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고 있는 청소년용 스마트폰 관리 앱이다. 몸캠피싱 방지기능은 청소년이 채팅앱 내에서 카메라를 켤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과, 채팅 상대방의 악성코드 파일 설치를 막기 위해 파일 다운로드를 차단하는 기능으로 이루어져있다. 몸캠피싱 방지 기능이 적용되는 채팅앱은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이버안심존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앱마켓을 통해 업데이트하면 즉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의 경우 앱마켓에서 사이버안심존 부모/자녀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N번방 사건과 같이 몸캠피싱을 통한 청소년 성착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신속하게 청소년 보호 SW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학교현장, 시·도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등 인터넷상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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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선이‘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바뀝니다[굿뉴스365]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 ‘서울외곽순환선’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선’ 명칭 변경은 2019년 6월 서울시, 인천시와 합의를 마친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도로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제2순환선’과의 노선 체계를 감안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선’으로 변경됐으며 2007년 12월 의정부 나들목에서 송추 나들목까지 연결되면서 전체 128km 구간으로 완전 개통됐다. 이번 노선명 변경은 약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국토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해당 도로관리청과 함께 정보표지판 표출, 현수막 게시, 교통방송 홍보, 내비게이션 변경 노선명 표출 등 운전자 혼란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판 교체 및 정비 작업은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현장을 점검한 후 9월 1일부터 변경된 노선명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표지판 교체공사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에는 ‘서울외곽순환선’과 ‘수도권제1순환선’이 혼용되는 기간이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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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2020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굿뉴스365]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거나 개선하는 데 노력한 발주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공공건축상은 발주자의 창조적 노력·성과를 발굴할 뿐 아니라, 공공건축물이 지역주민과 교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는 크게 공공건축물, 혁신행정, 국민참여 등 세 부문으로 진행하며 국무총리표창 1점, 국토교통부장관표창 3점 등 총 8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부문의 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 및 공간환경 보급에 헌신적인 노력과 선도적 역할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발주기관이나 담당자에게 수여된다. 혁신행정 부문의 상은 공공건축물의 수준 향상을 위해 업무 혁신을 이룬 사례나 현재 추진 중인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게 수여된다. 국민참여 부문은 ‘내가 생각하는 좋은 공공건축물’ 또는 ‘내가 경험한 특별한 공공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수필, 동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6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공공건축·혁신행정부문은 공문이나 담당자 메일로 접수하고 국민참여 부문은 2020 공공건축상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통해, 주민 중심의 설계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훌륭한 공공건축물을 발굴하고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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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김치에도 영양성분 표시 확대 추진[굿뉴스36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떡류, 김치류 등에도 열량·당류·나트륨 등 영양표시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일 입법예고 한다. 이번 영양표시는 당류·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섭취빈도·섭취량이 많은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업체 매출액에 따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현재 레토르트식품·빵·과자 등에 영양표시를 하고 있다. 한편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 도입과 관련해 무분별한 기능성 표시·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능성 광고 내용에 대해 사전 자율심의를 받도록 하고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우려 표시·광고는 처분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표시·광고한 내용과는 다르게 기능성 함량이 부적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는 회수조치는 물론 행정처분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정보 제공을 강화해 안전에 안심을 더한 식품 소비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