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도자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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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역대 부군수 초청 간담회[굿뉴스365] 부여군은 지난 27일 민선 5기~7기의 부여군 역대 부군수 7명을 초청해 부여 관광객 유치와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조대호 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오찬을 마친 뒤 구드래 코스모스 길과 백마강 억새밭을 둘러보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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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무량사,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보존[굿뉴스365] 부여군 외산면에 자리한 천년고찰 무량사에서 지난 25일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많은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잠대사 김시습 사리 이안식과 호국영산 다례재, 그리고 아미타 학술회의가 열렸다. 김시습 부도탑 이안식은 조선 초기 무량사에 머물다 열반에 든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매월당 김시습에 대한 다비를 한 뒤 나온 사리를 2017년 7월 무량사로 모셔온 후 그동안 무량사 별처에 안치해 오다가 무량사 입구에 사리 부도탑을 만들어 이날 이안하면서 열렸다. 이날 열린 다례재와 호국 영산재는 설잠대사 김시습의 청빈한 생애와 절개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열렸다. 아미타 학술회의는 올해로서 2회째를 맞아 천년고찰 무량사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무량사와 연관된 문화와 예술, 사상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재조명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한편 부여군은 그동안 전통사찰 무량사 보존과 무량사 활용 사업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 왔다. 특히 최근 5년간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으로 사천왕 보존처리와 매월당 김시습 부도탑 조성 등을 비롯, 7건의 사업에 13억원, 무량사 구지 정비 등 6건에 12억원, 극락전 보수 등 4건에 9억원, 무량사 주변 정비에 4억원, 성보관 건립 25억원 등 총 63억원을 지원해 보물 등 많은 주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고유의 명맥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산사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색다른 산사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고품격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의 브랜드화·정례화로 지속적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관광 명소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산사 활용사업과 학술회의 등으로 매년 국도비를 포함해 1억 3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천년고찰 무량사를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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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비 “최다 확보”[굿뉴스365] 부여군이 충청남도 제2단계 균형발전 사업에서 도내 최다 사업비인 866억원을 확보했다. 충청남도는 28일 2020년 제4회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해 부여와 공주·보령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을 확정지었다. 부여군은 일반산업단지 육성, 농업 고도화, 문화·예술·교육 기반 강화, 경제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제2단계 균형발전 사업을 각 부문별로 추진하게 된다. 세부사업 내역으로는 부여 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여 문화·예술·교육 타운 조성 제2의 고향마을 조성사업 중간지원조직을 매개한 소득기반 경제공동체 형성 스마트팜 콤플렉스 지원센터 조성 부여군 로컬푸드 순환 경제체제 구축사업 서동요 역사관광지 활성화사업 백마강 생태공원 조성사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들 사업은 부여만의 고유자원과 미래 문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절차와 연도별 중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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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라이온스 클럽, 사랑의 전기매트 기탁[굿뉴스365] 부여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3일 부여읍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1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를 기탁했다. 부여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연탄 나눔봉사, 무료급식 후원,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표적인 지역 봉사단체이다 작년에 이어 기탁한 전기매트는 부여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소외계층 10가구를 선정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철 회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손기영 부여읍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몸과 마음 모두 경직되어 있는 요즘 훈훈한 미담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나눔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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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드림스타트 아동권리 부모교육[굿뉴스365] 부여군은 지난 24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아동권리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동인권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아동인권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자녀들을 양육하는 태도와 방식에 좀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외부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강의는 부모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퀴즈를 통해 아동인권과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아이들을 존중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법으로 서로 상호작용이 잘 되도록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모 교육을 통해 아동권리 내용의 이해와 아동의 의견존중 인식으로 가정에서의 변화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매년 아동권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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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1회 백마강배 전국용선대회‘대성황’[굿뉴스365] 부여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부여 백마강 구드래 강변에 위치한 용선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는 부여군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에 공모해 따낸 국비와 군 자체예산을 들여 개최했다. 2020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은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카누여행을 주제로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 낙화암답사 백마강카누투어 체험, 카누체험교실, 어린이용선만들기 및 열기구체험 등을 진행했는데, 백마강배 전국용선 경기대회는 그 중 포함된 스포츠 육성 사업으로서 부여군체육회가 주관해 열리게 됐다. 경기 종목은 12인승, 22인승 두 종목으로 경기부문은 30팀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읍·면부 14팀이 참가하는 부여군수배, 학생부 12팀이 출전하는 교육장배, 기업/단체부 32팀이 참가하는 체육회장배 등 4개 부문에 모두 88개팀 1,300여명의 선수들이 이틀간의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한, 이날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대회장 출입구마다 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개인위생 수칙을 세심히 점검하며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며 치러졌다. 읍·면부 14팀이 참가하는 부여군수배에서는 세도면 ‘백상어’팀이 1위를 기록했고 체육회장배로 치러진 기업/단체부에서는 ‘부여주짓수’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교육장배로 열린 중등부에서는 부여중학교 ‘3학년용’팀이 1위를 기록했고 초등부에서는 부여초등학교 ‘부여초’팀이 1위를 기록했다. 용선 동호회 위주로 꾸려진 일반부가 출전한 마스터즈 경기에서는 군산대 ‘은파카누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어져 왔던 용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 체육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종목들의 체육대회를 열어 군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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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8 괜찮아, 힘을 내 따뜻한 한잔 속에 담긴 마음[굿뉴스365]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걱정 등 부정적 정서 경험이 증가하고 최근 시험 준비 등으로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응원하기 위해 등교길 아침 빵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우울, 걱정, 무기력감 등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시기에 맞춰 ‘괜찮아, 힘을 내’라는 응원 메시지로 격려 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쉽게 청소년전화 1388과 상담복지센터의 위기지원 등 필요자원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망 손수건과 안내 리플렛 배포 등 홍보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위기지원 활동 ‘괜찮아~ 힘을 내’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중학교와 부여읍 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센터 소속 또래상담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동반자가 참여해 추워지는 요즘 더욱 따스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청소년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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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공직자 대상 지식DB 상시학습관 운영[굿뉴스365] 부여군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부여군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식DB 상시학습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DB 상시학습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확산세에 따른 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지식 정보를 획득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교육콘텐츠다. 지식DB 상시학습관의 교육 콘텐츠 구성은 국내 베스트셀러·신간서적 요약본, 글로벌 트렌드, 해외 도서 프리뷰, 미디어브리핑, 아침 독서 프로그램, 분야별 학습정보 등으로 PC와 모바일로 운영되며 다양한 매체의 정보 제공으로 전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적 정책 발굴 및 기획능력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식DB 상시 학습관 운영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직원 교양 교육의 공백을 매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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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여 문화재야행 비대면 온라인 개최 마무리[굿뉴스365] 지난 23일부터 24일 개최한 2020 부여 문화재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부여 문화재야행은 정림사지 주무대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간으로 인터넷과 유튜브로 생중계해 깊어가는 가을 밤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흥겹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또한 각종 온라인 체험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코로나 걱정 없이 안전하게 다양한 백제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당초 올해 부여 문화재야행은 봄, 여름 2차례 정림사지와 관북리유적을 중심으로 거리행사, 무대공연, 현장체험 등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수차례 연기되고 결국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이러한 상황은 부여 뿐만 아니라 올해 문화재야행을 준비했던 전국의 대부분 지자체가 마찬가지였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행사 자체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온라인으로만 치러진 이번 문화재야행에서도 그 반응은 뜨거웠다. 백제의 문화재를 직접 가정에서 아이들과 만드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키트’의 경우 2,500세트가 신청 첫날 1시간만에 마감됐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뛰어난 IT기술과 네트워크는 화상으로 도전골든벨, 인문학강연, 부여10미 야시장을 개최하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장소의 구애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여를 알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부여 문화재야행 홈페이지와 유뷰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동안 접속자가 공식홈페이지 방문자수만 약 8만여명에 달했다. 집콕체험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체험 참가자도 전국적으로 12,500여명으로 집계되어 대면으로 치루어진 문화재야행 못지않게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서 부여 문화재야행을 즐기고 체험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문화재야행 동영상은 유튜브와 홈페이를 통해 하루 1천회 이상 조회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부여 문화재야행은 물론 부여군 홍보에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둘째날 펼쳐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부여군 무형유산 한마당 축제는 자칫 청소년들이나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되기 일쑤였던 지역 무형문화재를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를 통해 보다 재미있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부여 문화재야행을 통해 온라인에 업로드된 부여 무형문화재 관련 영상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전달된다.코로나 시대를 사는 요즘 생활 전반으로 삶의 양식이 변화되고 문화재야행과 같은 문화행사의 방식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만큼.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루어진 2020 부여 문화재야행이 앞으로 부여군의 행사 추진에 좋은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년처럼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문화재야행을 기대해 보지만 부여군은 올해 2020 부여 문화재야행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에 맞춰 보다 더 안전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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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능산리 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굿뉴스365]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 주도 아래 지난 23일 백제 사비시대 왕릉원으로 추정되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1917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총독부 박물관에서 6기의 고분을 조사한 뒤 정식보고 없이 정비가 이루어진 바 있으며 우리 정부 수립 이후 1966년 보수공사 중 발견된 7호분과 함께 현재는 총 7기의 고분이 존재한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능산리 서고분군 4기를 조사해 무덤군 입지와 조성과정, 초석건물지 등의 자료를 확보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조사는 능산리 중앙 고분군의 본격적인 정밀 학술발굴조사로 중앙에 자리한 고분군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능산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첫 단계로 묘역 중앙부와 남쪽 진입부를 대상으로 지하물리탐사를 해, 2기씩 모여 있는 고분의 배치모습과 봉분의 규모가 현재 복원정비된 20m 내외의 규모보다 훨씬 크게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고유제는 백제 역대왕들과 주변에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부여군, 학계 등 관계자 50여명만이 참석하고 부여군유림회에서 집례(執禮)를 진행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초헌관으로 나섰으며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아헌관, 박정현 부여군수는 종헌관을 맡았다. 식전행사인 백제제례악단의 정읍사 공연을 시작으로 해 유적조사의 경과보고 고유제 봉행, 인사말씀, 시삽과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백제 능원의 모습과 백제 왕릉의 원형을 찾아 복원·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중앙 고분군 전체 시굴조사와 더불어 지금까지 조사된 적이 없는 백제 왕릉급 고분(1호분)의 관대(棺臺) 조사도 계획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얼마 전 쌍북리 유적에서 사비시대 왕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형 건물터가 발견되어 백제 왕궁의 윤곽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바 있었다”며 “이번 능산리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시대 왕릉의 실체가 규명되길 온 부여군민들과 함께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