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이슈 뉴스목록
-
청양 밤하늘 수놓은 트롯의 향연[굿뉴스365] 청양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종합시사지로 발돋움한 백제신문이 2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단풍 물드는 고즈넉한 저녁 청양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군민들에게 트롯과 국악 향기 물씬한 향연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백제신문사(대표 이인식)가 주최하고 청양군발전연구회와 적십자사 청양군지부가 주관했으며 하나은행 충청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군민화합의 한마당으로 마련한 이날 무대는 박종훈의 사회로 11살 꼬마지만 감성거인으로 불리는 미스터 트롯2가 낳은 신동 황민호가 메인무대를 장식했으며 청양초 학생(강윤지, 이다인, 신아라, 이다윤, 김연화, 홍도연, 한태영)들로 구성된 윤금선 무용학원 공연단이 ‘진도북춤’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청양출신 농사짓는 가수 명형철씨가 나서 흥을 돋았고 국악소녀 양은별이 ‘배띄워라’, ‘한오백년’ ‘새타령’ ‘꽃타량’등 전통 국악의 진수를 선보였고 ‘아름다움 나라’를 국악풍으로 불러 새로운 맛을 선사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트로트 4인조여성 걸그룹 ‘티엔젤’이 빠른 곡조의 노래 ‘오빠야’를 비롯 노래와 춤으로 무대와 관중을 하나로 묶었다. 또 트롯가수 ‘풍금’은 드라마 주제곡 ‘아씨’를 부르며 나타나 ‘엘리지 여왕 이미자’가 이곳을 방문한 듯한 착각을 들게 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바꿔 자신의 노래 ‘브라보 아줌마’와 ‘내 청춘아’ ‘순이생각’등을 불러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향연의 마지막에 등장한 감성거인 황민호는 ‘임은 먼곳에’로 객석을 꽉 메운 관중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았고 이어 ‘진또배기’, ‘섬마을 선생’, ‘용두산 엘리지’로 분위기를 한껏 올리더니 ‘회룡포’로 감성의 방점을 찍고 앵콜곡으로 최근 발표한 신곡 ‘울 아버지’로 신명나고 울림이 있던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백제신문측은 이날 전 출연자에게 청양의 고추가루와 구기자 오자향, 한과, 구기주 그리고 청양쌀과 김 등 6종을 준비해 선물하며 특산물 홍보에도 힘썼다.
-
성선제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굿뉴스365] 성선제 미래포럼 대표는 지난 1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그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엮은 ‘성성제의 리부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성 대표는 책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언론에 발표한 것으로 일부는 현재의 관점에서 수정했다”고 소개하고 "이 책이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설계도”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정치인이 되고자 하냐는 물음에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정치인,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성선제의 리부트'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정치와 민생, 2부 법치와 민주주의, 3부 국제정치에서 배우다, 4부 정치·행정수도 세종시를 다루고 있다. 성 대표는 책 말미에 "세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대안을 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명 정치인을 비롯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
충남도, 9500억 규모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대상사업 확정[굿뉴스365] 충남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2023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 및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될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예타 통과 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되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는 충남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안보와도 직결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패키징, 자율주행차 등 미래신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충남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 조성 방향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 및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중 국비 규모는 7001억원에 달한다. 도는 아산시,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협업을 통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6400㎡(1936평) 부지에 건축면적 4000㎡(클린룸 3000㎡, 기술지원동 1000㎡) 규모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사업의 밀도 있는 추진과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60여 명 규모의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조속한 시일내 분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한국광기술원, 아산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모듈러센터 운영 계획 및 기대효과 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로, 60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해 △화소제조 기술(25개) △패널제조 기술(27개) △모듈제조 기술 개발(25개) 3개 분야에서 77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운영방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접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핵심제품 확보 및 자립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핵심기술은 초소형·고효율 화소기술, 고속 패널형성기술,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기술 등 디스플레이 신시장 선점을 위한 3대 초격차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확보한 초격차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달성해 신시장 창출을 선도하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공정 내 75% 이상 자립화를 추진해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산업메카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4000명 넘는 지역 일자리와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세부적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가격 경쟁력·시장지배력 강화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글로벌 소부장 기업육성 △혁신적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부지사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초격차 유지와 미래 신시장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 및 경쟁력·생산성 확보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현재 건설중인 혁신공정센터와 결합된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이 편리한 지능형도시 세종 밑그림 그린다[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시민이 편리한 지능형도시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할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1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세종시 맞춤형 특화 전략과 미래 첨단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시는 시정 비전이 반영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시 전역에 적용할 스마트기반 시설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세종시 지능형도시 기본방향 스마트기반시설 기준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추진체계를 토대로 맞춤형 특화서비스 모델 도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서는 미래산업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 4차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도시 문제 해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할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분야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종형 미래도시로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특히 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스마트도시를 건설, 스마트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행복청은 지난 6월 26일 예정지역을 포함한 세종시 전체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공동 수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칼럼] 넘어도 한참 넘은 '예산편성권 포기' 종용[굿뉴스365]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이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경귀 시장의 고유권한이자 책무 가운데 하나인 예산편성권의 포기를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대법원 최종판결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시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박 시장이 예산편성권을 행사하고 시정공백이 현실화된다면 그 예산의 책임성과 공익성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무죄를 확신한다면 이번 예산편성권을 스스로 내려놓고 대법원판결 이후 추경을 편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일견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엄연히 법치국가이고 도중에 재판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피의자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죄가 확정되기 전에 범죄자로 취급해서는 안되고 그가 가진 고유의 권리를 제한해서도 안된다. 또 박 시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함으로써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즉 대법원의 최종판결 이전에 그 누구라도 박 시장이 가진 시장으로서의 고유 권한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 김 의장은 시정의 파트너이자 아산시의 수장에게 시장이 가진 의무를 포기하라고 종용하는 셈이다. 만일 박 시장이 김 의장의 주장처럼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시장직을 잃게 된다면 내년 추경 이전이라면 추경에 맞춰 다시 예산을 조정하거나 추경 이후라면 새롭게 예산을 편성하면 된다. 물론 새롭게 예산을 편성한다면 적지 않은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당초 예산편성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혼란보다는 덜 심할 것이다. 김 의장이 밝힌 바 대로 예산의 책임성과 공익성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를 지키기 위해 편성권은 집행부에 심의‧의결권은 의회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의회가 본인들 본연 의무와 권리를 망각하고 집행부의 고유권한인 예산편성 및 집행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다. 김 의장은 이어 '내년 예산은 부시장 체제로 편성체계를 재정비하고 법정 운영경비 등 필수 불가결한 예산을 포함해 사업의 연속성과 타당성, 공정성 등을 감안해 예산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로 그럴듯한 말의 성찬이다. 김 의장도 어디서 보거나 들은 것은 적지 않아 보인다. 소위 국회에서 회계연도가 도래해도 예산심의를 마치지 못했을 경우 집행하는 '준예산'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경기도와 경기도내 자치단체에서 4번(2013년 성남시, 2016년 경기도, 2023년 고양시와 성남시) 준예산이 집행된 적은 있지만 예산편성 자체를 준예산으로 처리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필자의 식견이 부족한 건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준예산을 편성했다는 경우를 아직 알지 못한다. 잘못된 일인지 알면서도 시장이 주장하는 바를 꺾기 위해 단식까지 행했던 김 의장이고 보면 이런 주장을 할 만도 하다. 더욱이 김 의장은 '(박 시장이) 끝까지 예산편성권을 행사한다면 대법원 판결 이후를 대비한 사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며 '향후 예산심사 과정에서 "사적 예산"을 낱낱이 파혜쳐 시민께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김 의장이 예산편성권에 대한 월권일 뿐 아니라 아직 밑그림도 그리지 않은 예산에 대해 집행부를 겨냥한 공갈에 가깝다. 끝으로 김 의장은 박 시장의 해외출장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할 일이다. 집행부의 장들이 해외 순방을 하는 과정에서 관광을 하는 일정이 있는가. 성과의 크고 작음은 있을 수 있지만 해외에 놀러 가는 집행부의 수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회 의원들이 자신들에게 배정된 권리라며 떠나는 해외연수는 어떤 형태인가? 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일정이 '반이 관광이면 다행'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니 '집행부 수장들도 해외 순방이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런지.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월권이나 공연한 욕심부리기보다 스스로의 앞가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
홍성군 바베큐 페스티벌 ‘소 대신 닭’[굿뉴스365] 홍성군이 소 럼피스킨병 확산하자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주재료인 소고기 대신 한돈과 닭고기등 주재료를 바꿔 진행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주재료인 한우와 한돈에서 한우를 제외하고 진행되지만 일부 지역상인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한우 먹거리존과 홍보판매부스에서 한우를 판매할 계획이어서 향후 럼피스킨병이 확산될 경우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최대 한우 산지이기도 한 홍성군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한우축제를 중단했으며 코로나 19가 종식된 이후인 2022년 4년만에 한우축제를 재개하려 했으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며 이를 다시 중단한바 있다. 올해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축제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를 개최하되 바비큐 축제인 점을 감안, 주재료를 소고기가 아닌 닭과 한돈 등으로 바꿔서 개최하는 것. 앞서 지난 20일 인근 서산시에서 지난 20일 처음 발견된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26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이에 서산시는 개최예정이던 한우축제를 전면취소했지만 홍성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홍주읍성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페스티벌을 강행키로 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홍성을 비롯 6개 시군에서 럼피스킨병 23건이 발생해 총 1,221두를 살처분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24건에 이어 충남이 23건 발생했으며 인천 7건, 강원 4건, 충북과 전북이 각각 1건 등 총 60건이 발생했다. 한편, 홍성군은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 일원 잔디광장을 바베큐 페스티벌로 인한 화재 등 위험성을 고려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잔디를 모두 이식한 후 축제후 다시 식재키로 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지민규 충남도의원, 음주운전 인정[굿뉴스365] 지민규 충남도의원이 29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지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고 이후 부끄러운 변명은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답변이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드리게 돼 참담한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바로 사과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관련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행동을 무겁게 느끼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 지 의원은 천안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
세종시 조경수가 경관 헤쳐[굿뉴스365] 세종시내 일부 상가 앞에 건축허가를 위해 식재한 조경수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관계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 실제로 세종시청 인근 일부 상가 주변에 준공 당시 식재됐던 조경수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싹둑 잘려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주나 상인들이 건물의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에서다. 상가건물 등에 심어진 수목은 건축법에 의한 법정조경 수목으로 소유자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가 앞에 식재된 수목은 건축주 개인 소유부지에 심어져 있어 권고는 할 수 있어도 행정적 제재는 어렵다”며 "조경면적 확보 및 조경수를 단순히 건축물 사용승인을 위한 수순으로 생각하는 건축주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건축법에 따르면 면적이 200제곱미터 이상인 대지에 건축을 하는 건축주는 용도지역 및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야 한다. 세종시의 경우 조경의무면적은 연면적 2천㎡이상인 건축물은 대지면적의 15% 이상, 1천㎡이상 2천㎡미만은 대지면적의 10% 이상, 연면적 1천㎡미만은 대지면적의 5%이상이다.
-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굿뉴스365] 최민호 세종시장이 공약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1년 연기해 2026년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는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 재정 여건 등을 심사숙고한 결과로 우선,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최민호 시장은 26일 ‘정원 속의 도시 세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1년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하여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정원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정원문화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종합적 차원의 ‘정원 속의 도시’ 조성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전국 1위의 녹지율과 공중·지상·물빛정원, 묘목·화훼 산업 등 풍부한 정원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박물관단지 등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시를 ‘정원 속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과제로는 ▲생활환경 정비 ▲가족-마을-도시 잇는 입체적 정원 조성 ▲정원 연계 문화행사 개최 ▲정원 통한 일상 속 회복 지원 ▲녹색인프라 확충 ▲친수공간 조성 ▲정원문화 확산 위한 시민역량 강화 ▲정원도시 조성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정원문화산업 기반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적 개최 ▲지방정원 조성 통한 국가정원 지정 등이다.
-
최민호 시장, 연기면 시민과의 대화[굿뉴스365]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오후 연기면사무소에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기면 주민들은 "농업농촌 예산을 많이 해 줘서 고맙다”며 "시민과의 대화시간이 사랑방 같다”며 큰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와 칭찬했다. 이에 최 시장은 "농촌 예산은 감액하지 말라고 한다. 늘리지는 못해도 깍지는 말라고 한다”고 답했다. 연기면 주민들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면사무소 리모델링 ▲예산증액 ▲건폐율 확대 ▲시도 21호선 아스콘 재포장 ▲공영주차장 조성 ▲구 어린이집 리모델링 ▲눌왕리~수산리 구역 생활오폐수 시설 설치 ▲어르신 보행기 보급 ▲불법주정차 감시카메라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복컴 건립요구 관련 "부지의 문제다. 공공주택지구 내에 공공시설용지를 국토부와 협의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가장 최신 시설로 가장 잘 지어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건폐율 확대에 대해서는 "건축법상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의 범위내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도 21호선 재포장 관련 배원근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예산이 4억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급성을 따지다보니 지연되고 있지만 예산을 확보해서 차차 해결하겠다”고 했다. 특히 최 시장은 한 지역주민의 행복청과 논산국토관리사무소 소관 억울하다는 사연에 대해 "소관에 상관하지 않고 중재를 하든 더 적극적으로 우리의 일 같이 해결을 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CCTV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CCTV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식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 연기면은 4개의 법정리와 7개의 행정리로 이뤄진 지역이다. 전월산, 원수산, 미호강과 금강이 어우러지는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지닌 천혜의 농업 지역으로 시설원예와 한우·낙농업 등 복합 영농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