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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갈색날개매미충 총력방제 돌입

기사입력 2017.05.31 10:06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금년 봄철 온도가 예년에 비해 높아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를 방제적기로 정하고 일제 방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공주시와 전북 일부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로 천적이 없어 빠르게 증식돼 지금은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과수와 수목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9월 ~ 10월경 나무의 새로운 가지줄기 속에 알을 낳고 겨울을 보내며 5월 하순경부터 부화하기 시작해 7월 중순이 후 성충이 되어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에 의한 상품성 가치 하락으로 인한 피해와 산란가지가 쉽게 부러지는 등 직접적인 피해도 입힌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요령은 산란 전 가지치기를 통해 양분과 수분 공급을 중단시켜 알을 죽이거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으며 약충기와 성충 산란 전에 방제를 하면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관계부서와 농업인 등이 함께 모여 농작물병해충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과 봄청 주요 병해충 방제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를 돌발해충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방제에 나서줄 것을 각 기관 및 참석자에게 당부하고 특히 5월 30일과 31일 2일 간 전 지역에 동시 방제를 추진했다.
앞서, 시는 과수재배 전 농가에 적용약제를 공급했으며, 각 마을 이장과 과수농가, 농업인단체에 방제통보서를 발송하는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청 산림과와 중부지방산림청 공동으로 이 기간 무인헬기와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농경지 인접 산림지역과 정안면 대산리에 있는 백합나무 조림지에 대한 방제를 하는 등 모든 기관이 협력해 돌방해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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