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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김 생산 가구 평균소득 3년째 1억 넘었다

기사입력 2015.04.29 09:18
충남도 내 김 생산어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3년 연속으로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29일 도내 2015년산 김 생산량이 총 1128만 속을 기록했으며, 생산가구당 평균 소득액은 물 김 위판가격 상승 등의 호조로 1억 1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5년산 김 양식은 주생산기인 지난해 12월 1∼2일 강풍으로 40여 가구에서 5000여 책 시설물이 파손돼 생산 차질이 우려됐으나 이후 해황 및 작황이 좋아져 지난해보다 149만 속 감소에 그쳤다.

특히 올해 김 양식은 전남 등 타 지역에서 병해가 발생해 생산량 부족에 물김 위판가격이 상승해 가구당 평균소득이 3년 연속 1억 원을 넘는 기록을 보였다.

올해 충남 지역 김 양식 어가에서 병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수시 현장교육 등을 통한 어장과점, 밀식 단속 ▲어업인 자체 불법시설물 정비 및 적정시설량 준수 ▲정기적인 양식장 수질검사 분석으로 황백화 발생예방 ▲김 엽체 발육상태 관찰 등을 통한 철저한 어장관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서해안 최대 김생산지인 서천군을 명품 김 생산 특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어장정비 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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