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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판 캠코더 인사, 도정 실패로 귀결될 것”

기사입력 2019.03.13 12:09
13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충남판 캠코더 비난 성명

 

[굿뉴스365]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캠코드 인사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양지사는 지난 3개월간 공석이었던 충남도 정책보좌관 자리에 전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였던 김영수 전 천안시의원을 12일자로 임명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공직이 전리품인가? 나눠먹기 대상인가? 도를 넘고 있다”며 “무분별한 충남판 캠코더 인사는 충남 도정의 참담한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거침없이 자행되는 충남판 캠코더 인사 전횡은 양승조 도지사가 얼마나 기고만장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양승조 도정에서는 민주당 당적, 선거운동 여부, 도지사와 친분 등이 제1인사요건이고 자질과 역량, 전문성은 참고사항조차 못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또 “야반도주한 안희정 구태 사단들의 빈자리를 양 라인, 양승조 사단이 재빠르고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며 “야당과 시민단체는 투명인간 취급하며 더불어민주당, 편향적 코드, 캠프 인사 등을 서슴없이 내리꽂는 내로남불 신적폐가 횡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공주보 해체 철거 논란, SK하이닉스 천안 유치 실패 공방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는 남 탓으로 일관하며 속 시원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 하면서 자파 세력 밥 그릇 챙기기에는 진정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승조 도지사는 천안병 보궐선거 비용을 몇배 몇십배 일로써 보답하겠다던 약속을 이런 식으로 지키려 하는가?”라며 “도민만 바라보며 겸허하게 초심으로 돌아가길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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