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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충남도 전 지역서 농업용수·식수 부족 발생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19.03.20 16:21
농업용수·식수부족 등 문제 해결에 도의 적극적 대책 마련 요구

[굿뉴스365] 공주보가 철거되면 충청남도 전 지역에서의 농업용수 부족과 식수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태안2)은 지난 19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주보 철거보다는 금강하구둑 철거가 우선’이라는 주제의 도정질의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정광섭 의원은 “기후변화와 우리 지역의 지형적 특성 등으로 환경부의 공주보 철거 정책 결정은 공주보 상류지역만이 아닌 충청남도 전 지역에서의 농업용수 부족과 식수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주보 철거가 물의 흐름 및 강의 회복성을 복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면 현재 모든 강의 흐름을 막고 있는 댐, 보등을 철거함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4대강사업으로 추진한 공주보를 포함한 일부 보만을 철거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정책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정광섭 의원은 “환경부의 공주보 해제 결정 과정에서 충청남도와의 사전협의 유무를 묻고 지역에 민감한 정책 결정에 있어서 충청남도와의 의견을 묻지 않는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정광섭 의원은 “공주보 철거 정책 결정에 대해서는 충청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세종시 등과의 공동적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의 답변자인 양승조 도지사는 “공주보 철거에 따른 충청남도민의 식수문제 및 농업용수 부족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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