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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지역재난 예방·복구, 주민이 주도한다

기사입력 2019.03.21 09:54
올해 말까지 자율방재단 200명 규모로 확대 모집
[67-20190321095436.jpg][굿뉴스365] 계룡시는 지역자율방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전면 정비하고 단원을 확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재난형태의 복잡화·다양화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현재 자율방재단 128명을 2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또 면·동별 단원 규모를 최소 30명이상으로 조정해 지역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특히, 실질적 재난예방·대응·복구활동을 할 수 있는 정예화된 조직을 갖추고자 의사, 건설엔지니어, 건설장비 및 화물차량 보유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방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계룡시 방재단은 지난 2009년‘자연재해대책법’제66조에 따라 조직된 법정단체로, 평상시 자연재해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등 주민홍보 및 캠페인 활동, 안전한국훈련 참여, 위험지역 예찰활동 등 자율적인 방재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실제 재난 발생하면 응급복구, 주민 대피 유도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등 실질적인 재난 복구 및 지원활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방재단이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단복, 안전화 등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직무교육과 예찰활동 요령 및 응급처치법 등 재난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재단은 계룡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사회 봉사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주소지 면·동사무소나 시청 안전총괄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방재단 확대는 지역주민이 각종 재난예방활동과 재난발생 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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