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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계 사용 잦은 이앙철 안전이 최우선

기사입력 2015.05.11 17:18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 부주의로 농작업 사고 발생이 집중되고 있어 농업인들이 지켜야할 안전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 조사자료에 따르면 영농철 농기계 교통사고는 농업기계 이동이 빈번한 이앙철인 5월과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며, 유형별로는 충돌사고 61.5%, 추돌사고 35.9%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농업인에게 발생한 사고건수가 40건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안전지침은 이앙기 및 보행형 트랙터 등 사용빈도가 높은 6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기종별로 운전조작과 주행 등 주의해야 할 사항과 체계적인 농기계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안전지침을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하고 농기계 이용자가 스스로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집합교육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농기계를 대여할 때에도 안전지침을 숙지한 후 임대가 진행되도록 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기계의 사용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라면서 “농기계 사용 전에는 미리 점검하고 경사진 출입로 이동 시 주변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야간도로 이용 시에 대비해 발광판을 꼭 부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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