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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싱싱장터 3·4호점 건립…2021년까지

기사입력 2019.04.11 10:34
309억원 투입… 3호점 새롬동, 4호점은 2곳 검토
어린이도서관, 재활용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담은 복합공간
이춘희 시장이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싱싱장터 3·4호점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2호점이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3호점과 4호점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간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같은 국비 확보를 계기로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은 복합문화 시설로 총 사업비 309억원(국비 100억원과 시비 20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11일 제234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 계획 및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3호점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확보의 용이성과 접근성, 인구수 등을 고려해 새롬동 주차장부지(2생활권, 새롬동 74번지)에 건립키로 했다.

4호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소담동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하거나, 도매시장 부지에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싱싱장터 3호점은 총 사업비 109억원(국비40억, 시비69억)을 투입해 연면적 2,000㎡ 규모로 농산물 판매시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특산품판매장, 청년창업공간, 교육장 등의 특화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4호점은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60억, 시비140억)을 투입해 연면적 3,000㎡ 규모로 조성하며,판매시설 외에 재활용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특산품판매, 청년창업공간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인 싱싱장터 3·4호점은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배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싱장터 1호점의 일평균 구매자 수는 2016년 1367명에서 2018년 1879명으로 2년간 3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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