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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경기 안양시 네비웍스에서 21차 다파고 실시

기사입력 2019.04.16 16:28
[굿뉴스365] 방위사업청은 16일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네비웍스에서 21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네비웍스는 2000년 설립 이후, 한국군에서 운용중인 항공전술훈련 모의실험장치, 차기상륙함에 탑재된 상황관제장치를 개발해온 무기체계·모의실험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중소기업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현실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아시아권 국가 최초로 가상 전술훈련 모의실험장치를 개발한 바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위력개선사업과 정부 주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네비웍스 원준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네비웍스 원준희 대표이사는 “여러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가별로 국방 입찰제도와 사업화 절차가 다르다.”라며, “방산 업체가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에 대한 국방획득 제도와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정부에서 정보를 제공해주면 많은 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현재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을 통해 국가별 국방예산, 현지 에이전트 현황, 해외 현지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 중”이며, “추가로 방산 수출기업들이 희망하는 국가를 조사해서 해외 국방조달시장 진출 가이드북을 작성배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네비웍스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존 방위사업 관련 법규가 물자 중심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반영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무기체계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방산분야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법규를 전반적으로 점검개선해, 방산분야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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