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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현충일에 ‘폭탄주 파티(?)’

기사입력 2019.06.08 21:15
6일 저녁 태안 소재 중식당서 민주당 청년위원들과 술 파티 벌여
가세로·홍재표·김기두·최기정·안운태 등 참석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천안병 및 서산·태안 청년위원들이 현충일이던 지난 6일 저녁에 태안의 한 중식당에서 술파티를 열어 건배를 외치고 있다. 사진=SNS 발췌

 

[굿뉴스365] 양승조 충남지사가 현충일이던 지난 6일 저녁 태안의 한 중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병지역 청년위원 등 20여명과 술파티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자리에 참석했던 민주당 소속 청년위원들이 SNS를 통해 자랑스럽게 사진 등을 공유해 외부로 알려졌다.

 

사진=SNS발췌

이날 자리를 함께한 사람들은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 가세로 태안군수,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최기정 서산시의회 의원, 안운태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등과 천안병 및 서산·태안 지역구 청년위원 등이다.

 

이들의 SNS에는 술병이 즐비한 가운데 건배를 하는 사진등이 올려 있으며 양 지사도 이들과 호응하는 사진도 상당수 포함된다.

 

이에 대해 한 도민은 "아침에는 충혼탑을 찾아 헌화하고 밤에는 술파티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이중성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힐난했다.

 

또 다른 도민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받들며 현충일 하루만큼은 경건히 보내야 함에도 술파티를 벌였다는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SNS에서도 ‘제64주년 현충일(6일) 충남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의 단상 ㅠㅠ’ 이라는 제목으로 ‘양승조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홍재표 충남도의원,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최기정 서산시의원님 현충일을 기념하는 음주파티 그 우렁찬 건배소리에 순국선열들이 참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겠네요’라는 등 이들의 모임을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실려 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지역위원장인 윤일규 국회의원은 참석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왼쪽부터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양승조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사진=SNS발췌
 
사진=SNS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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