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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기왕, 혈세로 돈 잔치 무릎꿇고 용서구해야”

기사입력 2019.06.19 05:20
18일 성명 “주민혈세 부당 전용 측근에 호기라면 구악이자 적폐”

 

[굿뉴스365] 자유한국당은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아산시장 재임시절에 시민세금으로 비서진 옷을 선문했다는 의혹에 대해 18일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망연자실, 털썩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라며 “복기왕 비서관은 시민 앞에 겸허히 나와 코드 고액 강연과 비서진 옷값 세금 유용 의혹에 대해 고해성사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아산시장 시절인 2016년과 2017년 피복비 예산을 전용해, 비서실 직원들에게 2900만원 상당 의류를 선물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6년 이전에도 타 용도 예산을 비서실 직원 의복 선물용으로 전용한 의혹이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도 상당 부분 인정한 모양이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본보 보도 "복기왕, 시민 혈세로 비서실 직원들 옷 선물" http://www.goodnews365.net/news/articleView.html?idxno=115274)

이어 “‘민방위복’ ‘근무복’에 써야 할 피복비를 비서들 때 빼고 광내는 데 유용한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좌편향 방송인에게 고액을 퍼준 것만으로는 성에 안 차는가”라고 성토했다.

또 “시민 세금이 본인 주머니 쌈짓돈 인가”라며 “입만 열면 ‘시민’ ‘공정’을 떠들어 대더니, 뒤로는 정말 내 식구만 챙겼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주민 혈세를 부당 전용해 가며, 측근들에게 호기를 부렸다면 이는 구악이자 적폐”라며 “시급히 감사원 감사청구까지 고려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청이 최근 아산시청을 감사했다는데 그 결과 또한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정말 아산시민의 피와 땀을 본인의 정치적 실익을 위해 이용했다면, 추상같은 심판 벗어날 길 없다”고 압박했다.

한국당은 “복 비서관은 아우성인 서민 경제 패싱하며, 혈세로 돈 잔치한 잘못에 대해 무릎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차제에 국회에 훈수두며 정의로운 척 하기에 앞서, 본인의 빈약하고 부실한 공인의식부터 철저히 되짚어 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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