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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엠지 수액제 판매·사용중지…"품질 부적합"

기사입력 2019.07.19 13:01
나머지 제조번호도 잠정 판매중지
엠지 제조 수액주사제 회수 대상 제품. 자료=식약처

[굿뉴스36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충북 진천군 소재 ㈜엠지가 제조한 수액주사제 2개 품목에서 품질(엔도톡신) 부적합이 확인돼 4개 제조번호에 대해서는 회수 및 판매·사용중지 조치하고 2개 품목은 잠정 판매·사용중지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도톡신은 세균의 세포벽에 있는 물질로 발열을 유발(기준 : 0.5EU/ml)한다.

식약처가 이번에 판매·사용중지한 제품은 ‘폼스티엔에이페리주’ 1개 제조번호와 ‘엠지티엔에이주페리’ 3개 제조번호 수액주사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의 품질 부적합과 관련해 ㈜엠지를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원인 조사를 위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치료제로 전환하고, 복지부 및 심평원에는 해당 2개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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