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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추진에 박차

기사입력 2019.08.05 09:33
16일부터 지역 보건통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 태안군,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추진에 박차
[굿뉴스365] 태안군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의 근거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수준을 심층 분석해 태안군만의 차별화된 건강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2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관내 거주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고 조사지표와 수행체계를 표준화해 지자체 간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총 892명으로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유형에 따라 대상자 표본을 추출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주민에게는 조사원이 사전 연락 후 직접 방문해 조사하고, 조사에 응한 주민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조사항목은 전국공통지표 225개 항목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생활습관과 더불어 각종 질병과 중독, 사고, 의료이용 빈도 등 건강상태 파악을 위한 필수적 사항으로 구성되며, 군은 조사 시 최신 기법인 씨에이피아이 조사방식을 활용해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군은 지역주민의 건강 행태에 따른 건강 수준을 다양하게 분석, 종합적·체계적인 건강 문제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근거 중심’의 건강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변화추이를 분석하는 근거자료가 되고 보건사업 평가지표로도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오는 16일부터 77일간 실시되는 이번 건강조사에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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