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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으로 본 조선의 왕 성종과 인조

기사입력 2019.09.18 09:29
▲ 문화재청
[굿뉴스365]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조선왕조실록으로 본 조선의 왕’을 주제로 한‘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오는 10월 2일과 10일 2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오는 10월 2일과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창경궁 경춘전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조선 시대 임금이 왕으로 재위하는 동안 일어난 일과 사실들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창경궁을 창건한 제9대 임금 성종과 인조반정으로 왕이 된 제16대 임금 인조를 살펴보는 이야기로 각각 구성했다.

2일 첫 강좌는 ‘조선왕조실록으로 읽는 성종과 연산군’이다. 13세에 왕위에 오른 성종의 즉위과정에서 펼쳐졌던 수렴청정과 직접 정사를 돌보기 시작한 친정 이후의 정치사를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성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가 폐위된 군주 연산군에 대해 소개하고, 그의 재위 시절에 일어난 두 번의 사화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10일 두 번째 강좌는 ‘조선왕조실록으로 본 인조’를 주제로 인조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광해군의 폐출과 인조반정의 과정을 광해군 일기와 인조실록을 중심으로 알아보며, 인조반정을 둘러싼 중국과의 관계도 살펴본다.

이번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강의 장소인 경춘전의 건물 규모와 안전을 고려하여 매회 35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참가방법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행사 전날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창경궁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창경궁을 무대로 펼쳐졌던 조선 시대 왕들의 삶과 시대상을 쉽고 재미있게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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